지난 금요일 6월7일 단오절을 맞아 국제드래곤 보트대회 “선라이프 인터내셔널 드래곤보트 챔피언십“에서 한국팀이 3위를 차지했다. 홍콩에서 열리는 국제대회 중 가장 규모가 큰대회로. 홍콩섬 스탠리 메인 비치에서 개최되었다. 한국선수로 이루어진 유나이티드 코리아(United Korea) 드래곤 보트팀은 작년에 이어 예선에 1위로 통과했다. 선수들 뿐만 아니라 가족들, 응원온 한인들과 홍콩팬클럽들에게 들은 모두 환호성을 지르며 함께 기쁨을 발산했다. 2006년 팀창단 이후 유나이티드 코리아팀은 이번 대회가 14번째로 매해 참가하고 있다.
스텐리 대회는 홍콩 및 전 세계 각국가/지역/회사/교민을 대표하는 이들로 이루어진 총 300여개의 팀이 참가하며, 남자부(Men’s Division), 여자부(Women’s Division), 혼성팀(Mixed Division)등으로 나뉘어 시합을 겨루며, 각 진출대회별 예선전을 치른 후 결과에 따라 본선인 선라이프 골드컵(Sun Life Gold Cup), 스탠리(Stanley) 골드, 실버, 브론즈컵 등으로 나누어진다.
유나이티드코리아는 남성들 위주로 이루어져 맨즈 디비전(Men’s Division)에 참가하였으며, 올해 이 리그에는 총 51개팀이 참가하였다. 이 중 대회 최고의 묘미인 선라이프 골드컵(Sun Life Gold Cup)은 예선전 각조의 1, 2위만이 올라갈수 있어,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팀들만이 스피드를 겨룰 수있는 챔피언스리그 최종 레이스다.
예선에서 1위로 통과한 유나이티드 코리아는 이 선라이프골드컵에 올라 두 차례의 파이팅 넘치는 파이널 레이스를 펼쳤으며 1차 파이널 4위, 2차 파이널 3위로 최종 결과 3위에 올랐다. 이는 2006년 팀창단 이래 최고의 성적이며 동시에 유나이티드코리아의 예선기록은 자체 팀 역사상 최단기록을 3초 가까이 갱신했다.
이후 포디움에 오른 모든 팀원들 및 가족들은 트로피와 매달을 목에 걸고 시상을 축하하는 인파 앞에 모여 “오~필승 코리아”를 외치며 대한민국의 이름을 스텐리 앞바다에 울려 퍼졌다.
오는 6월15일(토요일) 홍콩섬 센트럴 부두에서 열리는 CCB (Asia) Hong Kong International Dragon Boat Races 초청팀 자격으로 홍콩한인을 대표해 참가할 예정이다. 유나이티드 코리아는 홍콩 한국 교민들로 이루어진 드래곤 보트 팀으로 2006년 팀창단, 홍콩 현지팀 및 해외팀 에게도 많이 알려져 있는 명실상부한 홍콩 최고의 드래곤 보트팀이다.
드래곤 보트팀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김찬영 총무(Tel. 5665 5010)에게 문의하면 된다.
https://unitedkorea-dragonboat.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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