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어린이재단(Global Children Foundation) 홍콩지부(회장 정도경)는 어제(18일) 셩완에 위치한 두란노 기독문화원에서 2016년도 제15회 정기총회를 가졌다.
▲ 총회를 마치고 기념촬영하는 GCF 회원들
이날 행사에는 이명희 아시아지역 회장, 정도경 회장, 김가해 부회장 등 회원 22명이 참석했다.
김가해 부회장의 사회로 시작한 이번 총회는 이명희 아시아지역 회장의 격려사, 2015년도 활동보고 및 결산보고, 2016년 활동계획, 신임 임원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 GCF 15회 정기총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는 이명희 GCF 아시아지역 회장
이명희 GCF 아시아지역 회장은 격려사에서 “글로벌어린이재단 홍콩지부는 2001년 출범 이후 세계 각지의 불우한 어린이들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특히 매년 한국의 결손가정 어린이를 돕기 위해 한국에서 개최하는 자선바자회에 홍콩지부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 회장은 "결손가정 어린이들은 많은 도움을 필요로 한다. 여러분들이 그런 아이들이 꿈을 잃지 않고 자라날 수 있도록 (방과 후) 공부방을 만들어 주고, 상담을 해 주는 등 부모의 빈자리를 채워주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덧붙였다. 또 "여러분들과 함께 봉사할 수 있다는 것이 매우 기쁘고 행복하다. 우리들이 따뜻한 마음으로 베푸는 사랑이 불우한 어린이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GCF 15회 정기총회에서 2016년도 활동계획과 2015년 활동보고를 하고 있는 정도경 GCF 회장
정도경 회장(GCF 홍콩지부)은 2015년 활동보고에서 "2월에는 가라지 세일(Garage Sale)에 참가해 홍콩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활동을 펼쳤고, 7월에는 GCF 본부가 주최하는 시카고 총회에 참석했다. 또한 네팔 대지진 당시 주미(駐美) 네팔 대사관을 통해 성금을 기부했고, 10월에는 불우어린이 돕기 한국 바자회, 홍콩 한국문화제 한마음장터 행사 등의 행사에 참가했다"며 1년 동안의 활동을 정리했다.
이어 정 회장은 “GCF 홍콩지부는 여러분들이 마음을 모아 보내주신 후원금과 바자회 수익금 전액은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에게 쓰이고 있다. (GCF 홍콩지부는) 지금까지 봉사활동과 함께 투명한 회계관리에도 역점을 두고 운영해 온 만큼, 앞으로도 봉사와 기부의 참뜻을 실천하기 위해 더욱 매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또한 "올해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 및 전 세계 불우아동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2016년 활동계획을 발표했다.
▲ GCF 15회 정기총회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는 변금희 신임 부회장
한편 신임 임원 소개에서 변금희 신임 부회장은 “감사하다. 어려운 어린이들의 봉사활동에 많이 동참해주길 바라면서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의 가정과 하시는 사업이 모두 잘 되길 기원한다”고 덕담을 건넸다.
▲ 행운권 당첨자 김옥희 평생회원(왼쪽)에게 경품을 전달하고 있는 변금희 신임 부회장
▲ 총회를 마치고 기념촬영하는 GCF 회원들
2부 행운권 추첨 행사는 변금희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홍콩한인상공회, 코윈(KOWIN), 홍콩한인여성회, 실버스타, 아리랑 등에서 기증한 푸짐한 경품이 총회 참석자 전원에게 골고루 돌아가 더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총회를 마무리했다.[홍콩타임스 천효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