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공기와 수증기의 영향을 받아 지난 22일 아침 창춘시에 화려한 서리꽃이 만발해 장관을 이루었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식물에 각양각색의 서리꽃이 피어났습니다. 서리꽃은 상고대라고도 부릅니다.
추운 계절 대기 중의 포화상태를 이룬 수증기가 찬 공기를 만나 나뭇가지에 얼어붙으면서 생기는 막대기모양의 흰 얼음꽃을 가리킵니다.
전문가는 대규모의 서리꽃 경관이 연출되려면 특수한 자연환경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류하이펑 창춘시 기상국 국장은 이퉁허 양안은 수증기가 많아 대기 중의 습기가 증가되는데다 기온이 떨어져 대기 중의 수증기가 나뭇가지에 붙어 응결되면서 상고대가 형성됐다고 말했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아름다운 서리꽃의 모습을 감상하기 위해 수많은 관광객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전문가는 상고대가 잘 형성되지 않는 창춘에서 이처럼 대규모의 서리꽃이 형성되기는 보기 드문 현상이라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