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하얼빈(哈尔滨市) 푸얼자좡장원(伏尔加庄园) 측은 러시아 설계인원과 합작해 설계한 '푸얼자 중러친선공원 건설계획 방안'이 이미 완성됐다며 이 방안에 따르면 중국 국내 최대 규모의 러시아 테마공원이 하얼빈에 입주하게 된다고 밝혔다.
2012년에 정식 오픈한 푸얼자장원은 하얼빈시 샹팡구(香坊区) 청고우즈진(成高子镇) 하스허(阿什河) 강변에 위치해 있으며 부지면적이 60여만 평방미터에 달한다. 푸얼자장원은 러시아문화를 주제로 한 원림으로서 장원 내에는 고전 러시아식 건축물이 30여 채나 들어섰으며 최근년 하얼빈 빙설관관의 주요 풍경구 중 하나이기도 하다.
푸얼자장원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건설 계획 중인 푸얼자 중러친선원은 현재 중국 국내 최대 규모의 러시아테마공원으로서 부지면적이 5.17평방킬로미터에 달하며 6년에 걸쳐 완공할 계획이다. 제1단계 (2015년-2017년)에는 중러 문화교류센터 등 프로젝트 건설을 완공시켜 정식 운영에 들어가고 제2단계(2018년-2020년)에는 기타 프로젝트 건설을 완공시킬 계획이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러시아 테마공원이 정식 오픈되면 상호 자매 결연을 맺은 중러 양국의 직할시와 성 도회지 도시 간 상호 교류에 편리한 교류센터를 제공하게 된다. 교류센터에는 자매 결연을 맺은 도시들이 공동으로 설계한 친선랜드마크들로 중러친선도시원의 독특한 문화경관을 이루게 될 것이다.
한편, 이 러시아테마공원은 문화교류, 레저관광, 의료양생 등 일련의 산업을 발전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