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미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베이징조선족사회의 온정의 물결이 출렁이고 있다. 특히 정음우리말학교의 지원의 손길이 각계의 후원으로 현지 민족교육의
발전에 적극 이바지하고 있다.
베이징조선족기업가협회가 주최한 ‘2015년 베이징조선족 각계 신년하례회’가 지난 7일 교문호텔 3층 연회청에서 300명이 몰린 가운데
팡파르를 울리었다.
개회사를 하고 있는 이춘일회장
이날 국가민족사무위원회 전임 이덕수주임, 국가민족사무위원회 직속기관 김성화 상무부서기, 베이징민족연의회 고려 부회장을 비롯한
정부관계인사 및 베이징조선족기업가협회 김의진전임회장, 베이징 조선족기업가협회 이춘일회장, 월드옥타 베이징지회 김길송 회장, 커시안의료기기 박걸
사장, 애심여성협회 이란회장, 베이징조선족노인협회 이성순회장을 비롯한 조선족 각계 인사들이 모여 활황을 보이었다.
이날 행사는 정음우리말학교 성금지원 바자회, 2014년 베이징조선족사회 10대 뉴스 영상발표, 고급 술 경매 순으로 시작, 이춘일회장의
개회사, 내빈 축사에 이어 감사패 전달, 성금쾌척 시간을 가지었다. 만찬에 이어 다양한 민속놀이, 오락활동으로 명절축제 분위기를
달구었다.
2015년 베이징조선족 각계 신년하례회 현장
이춘일회장은 국가 정부기관의 적극적인 지지와 배려 및 베이징조선족사회 각계의 드팀없는 지원과 성원으로 지난 한해 조선족사회가 하나로
뭉치는 힘을 재현, 특히 민족경제의 성장과 문화, 교육, 학술 등 다양한 교류활동으로 민족의 정체성을 지켜가고 나라의 발전에 이바지하는데
적극적으로 이바지하고 있다. 또한 이번 신년하례회를 통해 생긴 기금 전부를 정음우리말 학교 지원으로 쓰이게 된다며 민족교육에 대한 사회 각계의
지속적인 성원과 지지를 바랬다.
김성화 부서기, 고려부회장의 축사에 이어 이춘일회장의 정음우리말학교 성금 전달 및 고려부회장에 감사패 전달, 김성화 부서기의
조선족노인협회 성금 전달 시간을 가지어 장내는 훈훈한 온정의 물결로 출렁이었다.
원샤보우 와인 경매, 김의진전임회장이 3000위안으로 낙찰됐다.
특히 개회사에 앞서 전용태 상임부회장의 사회로 진행 된 고급 술 경매현장은 그야말로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장식했다. 이날 원샤보우
와인 술이 2000위안으로 경매 시작, 치열한 접전과정에 김의진 전임회장이 3000위안으로 낙착되면서 장내는 떠나갈듯한 박수로 현장의 분위기를
크라이막스로 올리었다.
베이징조선족기업가협회의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베이징조선족사회가 사회공헌활동에 솔선수범하는 등 성숙된 모습을 보이어 현지 주류사회로
부터 좋은 평판을 받고 있다.
홀에서 자원봉사자로 적극 나선 지원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