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에서 살아가고 있는 10여만명 조선족사회의 다양한 행보를 반영한 베스트 주베이징 조선족사회 10대 뉴스가 선정돼, 현지 한겨레사회의
미담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 1월29일 베이징조선족각계대표 신년하례회 조직위원회에서 주최한 주베이징 조선족매체 간담회가 8개 매체가 참여한 가운데 교문호텔
베이징조선족기업가협회 회의실에서 열리었다.
금번 회의에서 주베이징 우리말 매스컴이 선정한 2014년 베이징조선족 10대 중요 활동뉴스를 채택, 2월 7일에 발표했다.(시간 순으로
나열)
1. 김홍광 중국 과학원 신진원사 당선 및 학술교류회
원사./자료사진
조선족 과학자 김홍광씨가 중국 과학계 최고 권위 기구인 중국과학원 기술과학부 원사(院士)로 선정, 2월에 중국과학원 신진원사 당선 및
학술교류회가 진행되었다. .
김홍광 주임의 원사 당선 이유로 달 탐사에 필요한 마이크로파 원격탐사기술을 개발해낸 공로로 알려왔다. 중국 항공우주 분야에 독보적
업적을 남긴 강경산(姜景山)에 이어 조선족으로는 두 번째다.
헤이룽장성 연수현 출신인 김 신임 원사는 1998년 중국과학원 '백인계획'에 입선됐고, 이듬해 '국가걸출청년기금'을 수상했다. 국가
973항목 수석과학자, 중국공정열물리학회 부이사장 겸 비서장, 중국에너지연구회 이사, 국가자연과학기금위원회 공정물리학 전문가평심조 조장 등으로
활약하고 있다.
2.베이징 연변청년촉진회 설립
4월27일 베이징 연변주청년촉진회 설립대회를 가졌다. 회의에서 “촉진회” 제1기 위원회 지도부가 산생되였다.
“촉진회”성원은 베이징에서 발전하고있는 연변적 청년대표들이다. 이들은 앞으로 “촉진회”의 역할을 충분히 발휘해 각 업종에 몸 담고 있는
베이징의 우수한 연변청년들과 함께 연변의 건설과 발전을 돕는 것을 취지로 두고 있다. .
연변자치주 상무국, 기업인대표 및 연변 각 현, 시의 해당 대표들이 베이징 기업인 및 연변적인사들과 교류, 소통을 진행했다. 연변적
베이징인사들은 이번 연결회는 협력, 공동발전을 도모하는 한차례 뜻있는 성회였다며 연변에 대한 현지고찰, 공동발전을 전망했다.
3.중앙민족대학 "박걸장학금" 설립
2014년 5월 13일 중앙민족대학 "박걸장학금" 조인식이 중앙민족대학에서 열렸다. 커시안의료기기유한회사 박걸 이사장의 제안으로 설립된
"박걸장학금"은 소수민족의 고등교육 발전을 추진하고 조선족 대학생들의 학습과 성장을 돕는데 취지를 두고 있다. 중앙민족대학 "박걸장학금" 후원
금액은 인민폐 100만위안 달했다.
2012년 박걸 이사장은 중앙민족대학교 조문학부 "민족교육 발전 기금회"의 고문으로 임명되면서 기금회에 인민폐 5만위안을 기부했고 같은
해 연변대학에도 100만원위안의 거금을 기부했다.
또한 베이징노인협회, 베이징애심협회 등 민간단체의 활동도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었고 베이징 조선족 문화기관 활동도 적극 후원해주면서
민족과 사회를 위한 선행에 총력을 기울이었다.
4. 제1회 우리말 매체 심포지엄 베이징에서 개최
2014년 6월 8일 오전, "도전, 기회와 협력"을 주제로 한 제1회 우리말 매체 심포지엄이 베이징시 왕징 교문호텔에서
열렸다.
우리 말 심포지엄./자료사진
베이징 조선족기업가협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중국 조선어 미디어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협력플랫폼 구축방안을 논의하는데 그 취지를
두었다.
중국 조선어 미디어들간 자원공유의 필요성과 협력플랫폼 구축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을 통해 매체대행사 설립, 심포지엄 등 행사의 지속적인
개최, 전통미디어와 신형미디어간 컨텐츠 공유, 여러 매체간 공동인터뷰 진행 등 제안의 추진과 관련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제1회 우리말 매체 심포지엄은 전통미디어의 위기와 도전에 맞서 중국 조선족 미디어업계 대표인사들이 공영과 민간, 전통과 신형 미디어간
공동협력에 대해 토론하고 소통하는 장이 되었다.
5. 정음우리말학교 제3회 수료식 및 후원회리사회발족식
지난해 6월 28일 정음우리말학교 제3회 수료식 및 후원회이사회발족식이 교문호텔에서 열리었다.
정음우리말학교는 중국조선민족사획회에서 주도하여 설립한 공익성민족교육기구이다. 설립목적은 정기적으로 민족문화, 민족어문교육을 전개하고
민족어문교육 발전과 우수한 민족문화를 이어가는데 기여하기 위해서이다.
2013년초 중국조선민족사학회는 코리언언어문화교육센터, 베이징조선족애심녀성네트워크와 함께 베이징에서 조선어주말학교를 세울 것을 토론하기
시작했으며 그해 3월 9일 정식으로 공익성 민족교육기구인 “정음우리말학교”를 설립했다. 현재 5개 반급과, 70여명의 학생이 있으며 한 학기
16주 32교시, 매주 토요일 오전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6. 월드옥타 베이징지회 제6기 차세대 무역스쿨 베이징서 개회
세계한인무역협회가 주관하고 베이징지회가 주최하는 '2014년 제6기 월드옥타 북경지회 차세대무역스쿨'이 지난해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베이징 시후호텔에서 열렸다.
월드옥타 베이징지회 차세대 무역스쿨./자료사진
차세대무역스쿨을 통해 교육생들은 창업, 성공, 발전의 비전을 보게 되었고 민족의 정체성과 민족의 화합 및 교류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이해를 깊이 하였으며 또한 주어진 과제를 완성하는 과정에서 기업의 주인이 되어 창업, 발전을 진정으로 경험하게 되었다.
2박 3일간의 무역스쿨을 거쳐 58명 차세대들이 원만하게 학습과정을 완수하고 수료증을 받았다. 세계한인무역협회 북경지회는 한인 동포기업
및 한국인 기업인 양성을 위하여 매년 차세대무역스쿨을 개최하였으며 올해로 6기를 맞게 되었다.
7. 베이징조선족노인협회 베이징시민퍼레이드 경기에서 금상획득
지난해 8월 베이징시 시민퍼에이드 경기출연에서 베이징조선족노인협회가 금상을 획득, 아울러 화문컵 전국 문예경기에서 조직상, 금상,
최고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베이징조선족노인협회는 2012년에 설립 12개 협회와 산하에 11개 지회를 두고 있으며 회원 300여명 보유하고 있다.
협회는 베이징에 산재한 조선족노인들을 하나로 무어 매년 다양한 문체활동과 공익활동 및 민족사회의 각종활동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민속축제 한마당에서 대형 퍼레이드 행사에 협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기여로 성공적인 행사로 자리매김되었다.
8. 베이징조선족 골프협회 베이징조선족노인협회 성금쾌척
베이징 조선족들의 단합과 상호간의 우의와 교류 증진을 목적으로 창립된 베이징조선족골프협회는 지난 2011년 4월 베이징 조선족들의 최초
골프모임인 베이징타이거골프회의 발기로 5월에 창립되었다.
베이징조선족 골프협회 관계자는 골프를 통해 친목을 다짐과 동시에 회원간의 교류를 촉진하고 공동으로 발전하는 것을 목표로 지향하고
있다"며 "베이징조선족골프협회를 구심점으로 기업과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고 국가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골프협회에서는 행사를 마치고 십시일반으로 회원들이 자금을 모이어 베이징시조선족노인협회에 3만위안 성금을 쾌척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이바지하고 있다.
9. 베이징조선족제15회 운동회 및 제2회 민속박람회
10월 19일, 베이징조선족기업가협회에서 주최한 "동화원컵" 제15회 베이징시 조선족 운동회 및 "커시안컵" 제2회 베이징시 민속축제가
중앙민족대학 운동장에서 개최되었다.
베이징조선족운동대회./자료사진
"단합, 조합, 발전, 나눔"을 슬로건으로 한 이번 대회는 크게 운동회와 민속축제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운동회는 축구, 배구, 씨름,
육상 등 다양한 종목들을 아동조, 청년조, 중년조, 노년조 연령대별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민속축제는 우리 민족 이민사를 테마로 한 대형 퍼레이드와 예술종목 경기, 민속축제 한 마당 등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베이징 조선족 운동회는 1980년 첫회를 개최해서부터 2~3년에 한번씩 개최해 올해로 15회를 맞게 되었으며 20여년래 어려운 환경
속에서 운동회를 견지, 이번 행사는 운동회 뿐만 아니라 대형 퍼레이드와 민속공연을 통해 베이징에서 조선민족의 미풍양속과 민족의 정신을 나타내는
하나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10. 제6회 '애심녀성포럼' 베이징서 개막
2014년 11월 7일, “애심녀성포럼”제6회 워크숍 및 제5회 차세대리더양성프로그램이 성황리에 개막되였다.
베이징 애심네트워크./자료사진
이번 “애심녀성포럼” 제6회 워크숍은 북경에서 11월 7일부터 9일까지 3박3일 일정으로 이어졌으며 권위있는 경제 및 민족정책,
민족문화, 심리학, 문학 등 분야 전문가들의 심도높은 특강을 듣고 관련 교류와 토론을 벌리었다.
그리고 또 전국애심여성리더들이 함께 하는 “가을. 음악과 함께 하는 문학살롱”, 중앙인민방송국, 민족출판사 견학, 우리민족도서를
구입하여 사랑과 지원이 필요한 산재지역 우리 민족 어린이들에게 전달하는 “사랑의 도서 기부하기” 특별이벤트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