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한 합작드라마‘행복한 마을의 로맨틱 하우스’(‘풀하우스’의 중국판)가 최근 촬영을 시작했다. 여자 주인공으로는 가수 출신의 정치우훙이 21만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중국판 송혜교 자리를 차지해 많은 주목을 받고 있으며 비가 맡았던 <풀하우스>의 남자주인공 역에는 한국 아이돌그룹
유키스멤버 일라이가 맡게 됐다.
한국 이민철 감독은 “오디션장에서 정치우훙의 영특한 느낌과 귀여운 외모가 생각했던 여주인공의 설정과 잘 맞아 떨어졌다”고 말했다.
원작을 망치지 않을까 걱정하는 대중들의 반응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이민철 감독은 “비와 송혜교가 주연으로 출연한 원작은 10년 전에
방영한 드라마이다. 시간이 지난만큼 시청자들의 생각도 변해서 드라마에 신선한 요소가 필요하다”고 대답했다.
남자 주인공역의 일라이는 여자 주인공이 된 정치우훙을 칭찬하며“정치우훙이 너무 귀여워서 함께 드라마를 찍으며 그녀에게 반하진 않을까
걱정된다”고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