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화상전문 베스티안병원은 중국 화상특화병원으로 동북3성 최고의 규모를 가진 하얼빈시제5병원과 화상피부재건·재활센터를 합작으로 설립했다.
하얼빈시제5병원 1층에 약 661㎡ 규모로 운영되는 화상피부재건·재활센터는 한국내 화상전문 베스티안병원이 지금까지 보유한 화상재건 및 화상피부관리의 노하우를 하얼빈시제5병원에 직접 제공하게 된다.
이는 급성기 화상치료에만 중점을 두었던 중국 내 화상센터에 한국의 화상흉터 사후관리 진료시스템을 처음으로 수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하얼빈시제5병원은 흑룡강성 하얼빈시에 위치해 있으며 총 1200병상 규모의 중국 3급(갑)병원으로 지정된 대형종합병원이다.
하얼빈시제5병원 왕건 원장은 "한국 재건성형미용 선진기술은 중국에서도 이미 높게 인정하고 있는 바 한국 베스티안병원의 우수한 기술력 교류를 기대한다"며 "상호 의료기술 교류 및 의료연구와 기술발전 등의 협력사업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베스티안병원 김경식 이사장은 "중국 화상특화병원인 하얼빈시제5병원과의 협약을 통해 상호 발전하며 한국을 비롯 중국에 있는 화상치료시스템의 발전으로 화상환자의 건강증진 위해 모두가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베스티안병원 김경식 이사장, 메디컬그룹베스티안 하현욱 중국지사장을 비롯 하얼빈시제5병원 왕건원장과 이종위 부원장 등 양국 간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