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에 여념이 없는 중한 기업인들.
2015중한 첨단기술프로젝트상담회 하얼빈서 열려
한국 12개 기업 참가 총 10건의 양해각서 체결
(흑룡강신문=하얼빈) 정봉길 김광석 기자 = 지난 3월 28일 루하오(陆昊) 헤이룽장성 성장이 앞으로 헤이룽장성의 외자유치 중점대상국은 한국이라고 일축한 가운데, 4월 21일 2015중한 첨단기술프로젝트상담회가 하얼빈시과학기술국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 개막식에서 공헌일 하얼빈시과학기술국 상무부국장은 “하얼빈시과학기술국은 한국 경기테크노파크와 이미 두 차례에 걸쳐 성공적인 중한기업 상담회를 진행한 가운데 중한 양측 100여개 기업의 매칭을 통해 많은 교류와 더불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향후 중한 간 과학기술 합작과 친선을 더욱 돈독히 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서선영 한국 경기테크노파크 센터장은 개막식에서 “한국 경기테크노파크는 산학연이 일괄화된 기관이다”면서 “경기테크노파크는 향후 지속적으로 하얼빈시 정부와의 양호한 합작을 유지할 것이다”다고 강조해 말했다.
김계호 할빈경제개발구 투자유치국 국장에 따르면 이번 상담회에 한국측에서 총 12개 기업이 참가하고 중국측에서는 총270개 기업이 참가했다.
상담에 여념이 없는 중한 기업인들.
한편 하룻 동안의 상담을 통해 중한 양측 기업은 총 10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상담회에 참가한 한국 고양시 소재 오영직 우리동네메뉴판회사 대표이사는 “우리동네메뉴판을 중국에 소개하기 위해서 이번 상담회에 참가했다”면서 “이번 상담회 때 중국측 4개 회사와 밀착 관계를 건립해서 마음이 기쁘다”고 말했다.
한국 안양시 소재 김성태 이투엠쓰리 회사 대표이사는 “중국 행차는 이번이 처음으로 오염물질배출관리시스템을 홍보하기 위해 참가했다”면서 “이번 상담회 때 하얼빈국제경제기술합작회사와 양해각서까지 체결했다. 시간이 나는대로 하얼빈기차역에 있는 안중국의사 기념관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김계호 할빈경제개발구 투자유치국 국장은 “루하오 헤이룽장성 성장의 앞으로 흑룡강성의 외자유치 중점대상국은 한국이라는 말씀은 나에게 용기를 북돋우어 주었다”면서 “앞으로 한국기업 투자유치에 최선을 다해 하얼빈의 경제발전에 저그마한 힘이라도 보태겠다”고 강조해 말했다.
한편 이번 상담회 때 헤이룽장대학, 하얼빈사범대학, 동북농업대학 등 학교에서 재학중인 조선족 대학생들이 통역을 맡았다.
이번 중한 첨단기술프로젝트상담회는 하얼빈시과학기술국, 한국 경기테크노파크에서 공동주최하고 한국 경기도 안산정보산업진흥센터, 하얼빈시과학기술국 국제교류센터, 하얼빈시기술시장관리판공실에서 공동주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