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인 5월 9일 오후 청도국신체육장에서 펼쳐질 연변장백산팀과 청도황해제약팀간의 갑급리그전이 다가옴에 따라 청도조선족단체들의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다. 월드옥타청도지회 차세대모임, 연변1중동문회, 화룡, 룡정 등 각 향우회, 재청도조선족대학생련합회 등 단체들에서는 sns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연변축구의 승전고를 실시간 홍보했고 연변축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사를 불러일으켰다.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연변축구가 청도원정에서 무패기록을 이어가기를 바라는 청도조선족축구팬들은 연변축구팬협회의 적극적인 후원하에 응원단 모집에 나섰다. 재청도화룡협회의 김성학씨에 따르면 현재까지 100여명의 축구팬이 신청한 상황, 청도에서 활약중인 10여개 기택성(纪泽圣)조선족축구동아리들까지 가세 할 경우 훨씬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을 전망이다. 연변축구팬협회의 후원으로 이번에 동참하게 될 축구팬들은 무료입장은 물론 유니폼을 발급받게 된다. 모든 일정을 접어두고 응원하러 가겠다고 나선 흑룡강성의 김씨성을 가진 축구팬은 “연변축구는우리 민족의 자랑이고 자존심이다”며 “원정에서 청도팀을 제치고 승전고를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