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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Wheelock Properties가 Lohas Park에 있는 500 개의 Montara 아파트를 판매하고 있다.(사진=scmp)

 

 

 

스위스 은행 UBS가 웨강아오 대만구 프로젝트로 인하여 홍콩으로 지속적으로 새로운 인구 유입이 되면서 홍콩 부동산 공급 부족 현상이 완화되지 않아 적어도 향후 10년 동안은 계속 가격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UBS 부동산 리서치팀은 “홍콩 부동산이 연간 4만 5천개 공급되는 것으로 추산되며 이는 필요한 공급량의 75%에 달하지 않는다. 우리가 분석한 데이터에 따르면, 연간 6만개의 아파트 공급이 되어야 한다. 부동산 공급 부족과 부동산 구매 희망자들의 수요 과잉 현상으로 경쟁이 높아지면서 부동산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UBS는 홍콩, 마카오 및 9개 중국 남부 도시를 하나의 클러스터로 통합한 웨강아오 대만구 프로젝트로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역량 강화, 거래 비용 절감, 경제 규모 증가 등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되며, 이러한 효과가 홍콩 부동산에도 수혜를 입을 것으로 믿는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도 UBS와 같이 낙관적인 전망을 하고 있다. 무디스 인베스터스 서비스는 향후 12개월에서 18개월 사이에 홍콩 부동산 가격이 8% ~ 10% 인상될 것이며 2018년 7월의 최고 기록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UBS는 작년 8월부터 12월 사이 홍콩 중고 부동산 가격이 9%까지 하락했을 때, 부동산 시장의 변곡점을 정확하게 집어냈다. 변곡점을 기준으로 부동산 가격이 다시 반등하면서 중고 아파트 가격이 1분기 동안 5% 상승했다. UBS는 미국과 홍콩이 금리 동결을 결정하면서 저금리를 유지하게 되면서 수많은 부동산 구매자들이 더 큰 아파트를 사서 이사를 가고 투자자들인 투자성이 더 높은 고정 자산을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홍콩 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7천만 대만구 지역 인구와 1조 5천억 미 달러 대만구 지역 경 제가 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기회를 놓칠까봐 전전긍긍하는 일명 샌드위치 클래스의 부동산 시장도 이례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칭이(Tsing Yi)에 위치한 24년 된 티볼라 가든의 706sqft 아파트가 1천만 홍콩 달러에 거래되면서 최고 거래 금액 기록을 했다.

 

 

부동산 개발업체들도 향후 부동산 가격이 두 배까지 오를 것으로 기대하면서 부동산 개발에 다시 시동을 걸고 있다. 과거 카이탁 공항 활주로가 있던 주거용 토지가 126억 홍콩 달러에 거래되면서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sqft당 19,636 홍콩 달러로, 아파트가 완공되면 20% 마진과 건설비용을 고려해 건설업체는 sqft당 최소 3만 홍콩 달러에 분양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수많은 부동산 전문가들이 2019년 부동산 가격 예상 인상률을 10%로 조정하고 있다. 빈콘 컨설팅(Vincorn Consulting and Appraisal)은 향후 “30년 ~ 50년 후에도 부동산 가격이 오를 것으로 확신하며 우리는 2019년 부동산 가격이 5%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부동산 가격이 오르락 내리락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알맞은 타이밍에 구매를 하는 것이 관건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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