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자가격리자들 대상, 지난 19일(목)부터 시행
(사진=scmp)
홍콩정부가 홍콩내에서 개발한 전자 팔찌를 자가격리 중인 사람들에게 이용한다. 개발 혁신국에 따르면, 전자팔찌는 다중기술접근방식으로 모바일 앱과 연계해 검역중인 사람들의 동선을 확인한다. 모바일 앱을 통해서는 인공 지능과 빅 데이터로 통신 신호의 변화로 자가격리자들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검역소에 있는 사람이 거주지를 떠나면 보건당국과 경찰청에 경고표시를 보낸다.
지금까지 센터에서는 5천개 손목밴드가 생산되었고 지난 3월 14일부터 일부 사용하고 있다. 효과검증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6만개의 손목밴드가 생산되었다.
또한, 검역 기간 동안 WhatsApp 또는 WeChat을 통해 검역중인 사람들이 실시간 위치를 공유하는 등 다양한 조치로 모니터링 한다.
2월 8일 이후, 수 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현재 자가격리 중이며 정부는 앞으로 숫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2월 8일부터 중국본토에서 도착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전자팔찌를 통해 일부 감시해왔으나 최근에는 해외에서 돌아오는 사람들을 위하여 전자팔찌가 배치되었다.
기술개발부 카힝 박사에 따르면 “앞으로 수일 내, 또는 1-2주 안에 해외에서 홍콩에 도착할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로 공항에서 실시되며 자가 검역감시를 위하여 모니터링 된다”고 덧붙였다.
**검역모니터링 팔찌 특징 :
- 사진 : 이전에 일부 검역대상자들에게 발급된 모델보다 훨씬 가벼워졌다.
- 검역기간 내에 검역장소를 떠나면 경고음이 울리며 보건당국과 경찰에 보고된다.
- 스마트폰 앱과 연결된 QR 코드로 Wifi, Bluetooth 및 GPS와 같은 주변 통신을 이용해 격리대상자들의 지정위치를 확인한다.
- 프라이버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정확한 위치추적이 아니며 강도에 따라 위치가 변경되어 다양한 신호 체계로 모니터링된다.
보건부에 따르면, 2만개가 넘는 모니터링 팔찌를 보유하고 있어 매일 도착하는 수 만명에게 모두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의무격리검역 위반 :
- 14일 검역기간 내에 모니터링 팔찌를 제거하지 말아야 한다.
- 검역장소에서 벗어나지 말아야 한다.
- 위반 시 최대 6개월 징역형과 25,000 홍콩달러의 벌금형이 주어질 수 있다
- 14일 검역기간이 끝나면 사용자는 가위로 쉽게 자르고 App을 삭제하면 된다.
중국본토에서 홍콩으로 입국하는 사람들은 지난 2월 8일부터 14일 강제자가격리검역이 시행되고 있다.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 도착한 사람들은 모두 14일 의무자가검역 대상이다. 대만, 마카오에서 홍콩으로 돌아오는 여행객들은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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