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한타임즈◆
홍콩 실시간 뉴스 2023년 7월 28일(금)
■ APEC 정상회의 개최국 미국
회원국 홍콩, 존리 행정장관 초청 안해
아펙 회의개최 지침에 어긋나
워싱턴포스트(WP)는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홍콩 행정장관의 APEC 정상 간 회의 참석을 불허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APEC 회의는 특정국 가나 어느 경제 단체에도 속하지 않은 아펙 만의 고유한 규칙과 관례가 있으며 각 회원국에서 돌아가면서 개최된다. 오는 11월 12일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아펙 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다.
28일 행정부실 대변인은 “미국은 아펙 주최국으로서 기본적 책무를 이행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아펙은 일관된 관례와 규칙 그리고 관행을 가지고 있다. '회의개최 지침'에 따라 각국 회원국 정상들을 참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APEC 회의는 특정 국가나 경제에 속하지 않으며 APEC에도 고유한 규칙과 관습이 있으며 모든 개최국은 이러한 규칙과 관습에 따라 회원국을 초대해야 한다.
APEC 정상회의는 회원국 간 경제 협력과 대화를 위한 중요한 플랫폼이다. 미국이 홍콩수장의 아펙회담 참여와 경제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불분명하다.
익명의 미국 경제관리는 “미국이 홍콩수장 존리 장관 대신 정상회담에 다른 대표를 파견하는 것을 막지는 못할 것이다.”고 말했다.
APEC(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1]: 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은 회원 국가들의 경제적 결합을 위한 국제기구로 싱가포르에 사무국을 두고 있고, 총 21개 회원국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 서울에서는 지난 1991년 11월 12일부터 14일까지 제3회 APEC 회의가 개최되었다. 2005년 11월 18일부터 19일까지는 한국 부산에서 제 17회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됐다.
한편, 아펙 회의는 매년 11월에 개최되는 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의 가장 중요한 외교행사로 경제부분 협력을 강화하기위해 APEC 비즈니스 여행카드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홍콩한타임즈 이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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