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0년간, '1인당 소비액 3배 증가 집값 연평균 18%씩 상승'
2월 중국 수출 20.6% 하락으로 무역흑자는 322억 달러로 43.3% 하락해
중국이 최근 10년간 집값은 연평균 17.5%씩 상승했고 , 1인당 국민 소득은 3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중국 통계청의 최근 10년간 (2000년-2016년) 중국경제생활대조사 결과 발표를 인용한 중국경제주간 보도에 의하면 2006년 베이징 평균 집값은 1㎡당 7천375 위안(1134 달러)이었으나 연평균 17.5%씩 올라 2016년 기준으로 10년간 380% 상승했고, 상하이 역시 2006년 1㎡당 7천39 위안(1182 달러)이었던 집 값이 연평균 17.6%씩 뛰어 올해까지 10년간 상승률이 384.6%에 달했다.
중국 국민의 1인당 평균 소비 금액은 2006년 6천416 위안(987 달러)에서 10년동안 1만7천806 위안(2738 달러)으로 3배 가까이 늘었으며, 여가·오락 분야에 대한 소비가 점점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주링허우(90後·1990년대 출생자)의 소비 행태가 기성세대와는 큰 차이를 보인다면서, 상품 구매 때 가격을 가장 중시하며 전자제품 구매를 선호하고 영화관람과 여행에 돈을 아낌없이 쓰는 현상이 두드러진다고 밝혔다.
중국인의 상품구매는 백화점·마트·시장 방문구매(61.4%)가 인터넷·모바일 구매(38.9%)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2006년 중국인 가정의 지출 가운데 저축이 31.27%로 1위, 주택매입 지출이 27.77%로 2위, 보험비용이 24.12%로 3위, 증권투자가 5.25%로 4위였으나, 2016년에는 보험비용이 1위, 주식투자와 재테크 상품 구매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으며 부동산 투자는 5위로 내려앉았다.
중국인의 최대 관심 영역은 수입, 연금, 의료 순이었으며 중국인의 1인당 가처분소득은 2006년 1만1천759.5 위안(1808 달러)에서 10년간 2만1천966 위안(3378 달러)으로 올랐다.
한편, 해관총서 발표에 따르면 2월 중국 수출입 총액은 1조4300억 위안(2200억 달러)으로 동기대비 15.7% 하락하였다..
그중 수출총액이 8,218억 위안(1264억달러)으로 20.6% 하락하였으며 수입총액이 6,123억 위안(942억 달러)으로 8% 하락하였다.
이에따라 2월 중국 무역흑자는 2,095억 위안(322억 달러)으로 동기대비 43.3% 하락하였으며 지난 1~2월 수출입 총액이 3조3100억 위안(5090억 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12.6% 하락했다. 그중 수출총액이 1조9600억 위안(3014억 달러)으로 13.1% 하락하였으며 수입총액이 1조3500억 위안(2076억 달러)으로 11.8% 하락하였다.
지난 1~2월 중국과 유럽 무역총액이 5,160.6억 위안(794억 달러)으로 동기대비 9.7% 하락하였으며 동기간 중국과 미국, 중국과 아시안 국가, 중국과 일본의 무역 총액이 각각 4,711.4억 위안(725억 달러), 3,987.3억 위안(613억 달러), 2,456.8억 위안(378억 달러)으로 12.2%, 14.9%, 6.7% 하락하였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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