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1주년 광복절 기념식이 오늘(15일) 오전 10시에 주홍콩대한민국총영사관 5층 문화관에서 있었다. 홍콩한인회 주최로 가진 이날 기념식에는 김광동 총영사, 최종석 교민담당영사, 장은명 한인회장 등 홍콩 한인사회 각계각층 인사와 교민들이 참석해 순국들의 넋을 기렸다.
▲김광동 총영사가 박근혜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를 대독하고 있다.
▲홍콩 교민들이 광복절 대통령 경축사를 경청하고 있다.
▲제71주년 광복절 기념식에 참석한 한인 교민들이 광복절 노래를 제창하고 있다.
이번 광복절 기념식은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대통령 광복절 경축사 대독 순으로 진행됐다.
김광동 총영사는 대독을 통해 "북한은 우리 국민을 위협하거나 대한민국을 위협하기 위한 어떤 시도도 결코 성공할 수 없을 것이며 그러한 행위를 하면 할수록 국제적 고립은 심화되고 경제난만 더욱 가중될 것"이라는 무력도발을 일삼는 북한에 대해 경고와 "예전에 일장기를 가슴에 달고 월계관을 썼던 손기정 선수를 회상하며 현재 브라질 리우에서 태극기를 가슴에 품은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연일 승전보를 전해주고 있다. 우리의 젊은 선수들은 모두가 포기한 순간에도 스스로를 믿고 포기하지 않았고 세계가 감동하는 기적의 승리를 만들어 냈다"는 내용을 담은 박근혜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를 교민들에게 전달했다.
경축사 대독에 이어 광복절 노래 제창과 연임 장자회장의 선창에 따라 힘차게 만세삼창을 하며 기념식을 마쳤다. [홍콩타임스 류지혜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