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5일) 이른 아침부터 홍콩이 난리가 났다. 홍콩 한류 팬들이 인터넷 뉴스와 SNS 등을 통해 한류스타 송혜교와 송중기의 결혼 소식을 접했기 때문이다. 현지 매체들은 이들의 결혼 소식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는 독자들을 위해 실시간으로 한국발 소식을 전하고 있다.
▲5일 야후 홍콩 홈페이지(좌)에 배우 송혜교와 송중기의 결혼소식이 메인을 장식했고, 홍콩 현지 언론은 앞다투어 두 배우의 결혼 소식을 다양한 각도에서 보도하고 있다.
드라마 '가을동화'를 통해 홍콩에서 인지도를 높인 송혜교는, 이후에 방영된 '올인', '풀하우스',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등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많은 홍콩 팬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두 사람이 평생의 동반자가 되는 데 지대한 역할을 한 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홍콩 Viu TV를 통해 방송됐는데, 그 당시 송송커플은 Viu TV의 개국 축하와 드라마 홍보를 위해 홍콩에 방문해 많은 화제를 뿌렸다.
▲지난해 4월 Viu TV 개국 축하와 방영 중인 '태양의 후예'를 홍보하기 위해 송중기, 송혜교 커플이 홍콩을 방문해 화제가 됐다.
이번 소식을 접한 홍콩 누리꾼들은 “축하한다! 좋은 소식이다”, “잘 어울린다”, “선남선녀의 결혼!”, “송중기는 여전히 잘생겼군”, “나의 여신이 결혼을 하는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송혜교와 송중기는 오는 10월 31일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홍콩타임스 한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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