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정부가 구룡에 있는 40년 이상 된 공영주택 재개발을 오는 2020년부터 시행한다고 2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이번 재개발 계획에는 윙타이신과 삼수이포지역 공영주택 아파트가 포함됐다. 선정된 아파트에는 현재 3,200여 가구가 살고 있다. 홍콩 주택 당국은 “향후 10년 안에 공사가 마무리될 것이며 4,000가구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아파트로 재건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콩 주택관리 공단 부속 주택 위원회 웡 웬 파이 위원장은 “지속적인 재개발을 통해 더 많은 홍콩인이 개선된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SCMP 갈무리)
홍콩 주택관리 공단 부속 주택 위원회 웡 웬 파이(Wong Yeun Fai) 위원장은 “재개발로 더 많은 홍콩인들이 공영주택에 거주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재개발을 통해 더 많은 홍콩인이 개선된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홍콩 정부는 주택난을 해결하고 홍콩인의 거주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공영주택 아파트를 개발해 저렴한 가격으로 분양하고 있다.
홍콩 주택관리 공단에 따르면 현재 277,800여 명이 공영주택 입주를 신청했다. 신청자가 입주하기까지 평균 4년 8개월이 소요된다.
[홍콩타임스 한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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