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주요 버스요금이 인상된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지난달 25일 시티 버스(City Bus)와 뉴월드퍼스트 버스(New World First Bus)가 내년부터 이용요금을 12% 인상한다고 보도했다.
▲시티 버스(City Bus)와 뉴월드퍼스트 버스(New World First Bus)가 내년부터 이용요금을 12% 인상한다.
두 버스 회사는 홍콩 내 169개 노선과 3,000여 개의 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회사가 내놓은 인상기획안이 정부의 승인을 받으면 9년 만에 요금이 인상돼 하버터널을 지나지 않는 버스에는 1홍콩달러 미만의 추가 요금이, 하버터널을 지나는 버스에는 2홍콩달러 미만의 추가 요금이 붙는다.
시티 버스와 뉴월드퍼스트 버스를 운영하는 NWS 홀딩스 관계자는 “차량 교체비용과 임금인상, 광고 수익 감소로 인해 요금을 인상하게 됐다”며 “인상될 요금은 대중이 수용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홍콩타임스 한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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