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러시아 국제 웹드라마 페스티벌(Realist Web Fest)에서 러시아 스튜디오 레드카펫사가 한국 통신업체 KT사와 MOU를 締結(체결)했다고 레그늄 통신이 6일 보도했다.
이번 MOU체결에서는 안톤 칼린킨 레드카펫사 사장과 KTH(KT 주식회사의 자회사)의 콘텐츠 담당 강성보 과장이 문서에 서명했다. 강성보 과장은 “KT사가 문화간 교류를 시행할 준비가 되어있으며, 한국의 콘텐츠를 러시아에 공급하고, 러시아의 콘텐츠 한국 배급사 역할을 감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MOU체결식에는 주러시아 대한민국 대사관 문화원 위명재 원장도 참석했다. 위명재 원장은 “2020년 한러 수교 30주년을 맞이하는 가운데 이번 MOU 체결은 양국 협력 발전에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Realist Web Fest’ 국제 웹드라마 페스티벌은 2019년 8월 2일부터 6일까지 니즈니 노브고로드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의 본선에는 러시아 웹드라마 10개와 미국, 아르헨티나, 카나다, 영국, 스페인, 이스라엘, 싱가포르, 이탈리아, 핀란드, 벨기에, 중국, 독일의 웹드라마 23개 작품등 총 33개 작품이 진출했다. 웹드라마 페스티벌은 올해 2회째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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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러법원, 韓기업 바이칼 호수 공장 건축허가 취소
러시아 이르쿠츠크시 키로프 지역 법원이 한국 투자자가 설립한 LLC ‘바이코’사의 불법 행위에 관한 심리를 중단했다고 인터팍스 통신이 7일 보도했다.
바이코사는 바이칼 호수의 물을 이용한 생수 생산공장 건축허가와 환경심사를 불법적으로 인정한 사건에 연루된 바 있다. 법원이 사건 심리를 중단한 것은 이 문서들을 허가 발급해준 국가 기관들이 이 허가와 심사 서류를 취소했기 때문이라고 바이칼 자연보호 검찰청이 밝혔다.
검찰청에 따르면 바이코 사는 이르쿠츠크 주 슬류단스크 지역 쿨투크 마을에 자사 공장을 세월 계획이었다. 이 지역에는 이전에 중국 자본이 참가한 LLC ‘아크바시브’사의 생수 공장 건축이 이미 금지된 바 있다.
검찰청은 2019년 7월 10일 법원에 공장 건축허가와 환경심사 결론서를 발급한 국가 기관인 러시아 자연감독청 이르쿠츠크 주 지청과 쿨투크 정부를 起訴(기소)했다. 그러나 기업 자체에는 혐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검찰청은 이와 같은 기소 이유가 자연보호법 위반과 자연환경에 대한 평가가 불완전하게 이루어진 것, 공장 건설 지역의 객관적 자연적 특성이 평가서에 없었다고 밝혔다.
검찰청 정보에 따르면 환경 심사에서 분쟁 지역에서 이르쿠츠크 주 레드북에 등재된 식물이 자생하고 있는 것과 이곳이 철새 서식지인 것을 고려하지 않고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자연 유산인 바이칼 호수에 소속되어 있으며 남바이칼 철새 이동경로로서 국제적인 의미를 가진 지역임을 반영하지 않았다. 또한 송전선을 건설하면서 철새 보호 장치를 설계하지 않았고 토양복구 문제도 고려하지 않았다.
이러한 이유로 법원에서 기소된 사건에 대한 심리가 이루어지던 중 피고측인 러시아 자연감독청 이르쿠츠크 주 지청이 2019년 7월 25일자로 국가 환경 심사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내린 것을 취소했다. 또한 쿨투크 정부는 7월 23일 건축허가를 취소했다. 이에 따라 바이칼 자연보호 검찰청은 기소 중지 결정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