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한국과 러시아가 청년 창업(創業) 등을 위한 국제비즈니스스쿨을 러시아 옴스크에 합작(合作)한다고 타스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옴스크 사회분야혁신센터의 이리나 세르비나 대표는 옴스크에서 열린 2017 인노섭 포럼에서 한국과 공동으로 국제비즈니스스쿨을 설립하는 제안을 소개하고 현재 한-러 양측 간 교육 프로그램과 학생 선발 기준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르비나 센터장은 “옴스크 국제비즈니스 스쿨은 인도와 공동으로 설립한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라고 소개했다.
올해로 7회째인 인노십포럼은 지금까지 러시아 38개 지역과 전 세계 18개국에서 연인원 4,700명이 참석했다. 올해는 러시아 21개 지역과 독일, 인도, 한국, 네팔, 남아공, 모로코, 벨라루스,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에서 약 50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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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마리노산업단지에 한국투자자 초청
러시아가 페테르부르크의 마리노 산업단지에 한국 투자자를 손짓하고 있다고 국영 상트-페테르부르크 TV가 20일 보도했다.
한국과 페테르부르크 기업 협력에 관한 부산비즈니스포럼에 참석 중인 이고르 알빈 상트-페테르부르크 부지사는 “페테르부르크에 대한 한국의 직접투자가 이미 5억 달러에 이르렀다”면서 “2010년 9월부터 현대자동차 공장이 가동 중이고 3주 전에는 롯데호텔(1억4천만 달러 규모)이 문을 열었다”고 전했다.
그는 “한국 기업들에게 페테르부르크 경제특구 산업단지인 마리노산업 단지에 물류창고를 설치하고 생산 현지화를 하도록 제안하고 있다. 의료, 의약, 산업, 방사선기술, 자동차 클러스터들 등과 연계되는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투자자들에게 북극해항로 인프라를 함께 발전시켜 나가자”고 제안하면서. “이는 조선분야에겐 상당한 의미가 있는 주문이고 항만 인프라와 항만 생산시설의 현대화 협력사업”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