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노창현기자 newsroh@gmail.com
한국에서는 현재 적극적으로 전기차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러시아 발샤야아시아 TV가 25일 보도했다.
발샤야아시아 TV는 “한국엔 전기차가 총 3만6,000대에 달하며, 이 전기차들을 충전하기 위한 충전소(充電所)는 총 2000개소 이상이다. 전기차 소유주들을 위해서 비어있는 충전소를 찾을 수 있는 모바일 앱이 개발되어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한국의 전기차는 한국전력공사가 제작한 충전소를 이용하는데 한 번 전기차를 충전하는데 3-4시간이 걸리지만 급행으로 충전하면 1시간 30분 만에 충전을 끝낼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전기차를 완전 충전하는데 드는 비용은 3달러로, 기후 조건이 좋으면 한 번 충전에 100 km를 운행할 수 있는데, 주행 거리는 계절에 따라 차이가 난다”고 덧붙였다.
발샤야 아시아 취재 팀은 한국 해외문화 홍보원의 지원으로, 최근 한국전력공사 연수원을 둘러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국전력공사에서는 마우스 하나로 전력공사의 9개동의 교육 연수용 건물을 제어한다. 작은 통제실에서 사무실 구내뿐 아니라 외부까지도 감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이 지도에는 한국전기충전소의 상태가 다 드러나 보인다. 이 사무실 내의 모든 계기는 220V, 60 Hz를 사용하며, 이 방에서 주파수가 올바로 유지되도록 통제(統制)한다.
발샤야아시아 TV는 “한국전력공사는 1961년 설립된 한국 최대의 전력 생산 및 유통 기업으로 원자력, 태양전지, 화력 발전소를 통해 생산한 전기를 한국 국내에 제공한다”고 전했다. 한전은 태양광 패널과 풍력 발전을 통한 전력 생산량을 확대하고 한국의 발전된 전력 생산 기술과 공법을 해외에 보급하기 위해 다른 국가들과 협력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전에서는 슈퍼 그리드, 즉 초대형 전력망 프로젝트를 실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한반도 전체의 전력망을 통합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 러시아, 중국, 일본 및 몽골까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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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전기차 가솔린차보다 먼저 제작 실용화 오래 걸려
전기자동차(電氣自動車, electric car, electric automobile) 또는 EV(Electric Vehicle)는 석유 연료와 엔진을 사용하지 않고, 전기 배터리와 전기 모터를 사용하는 자동차를 말한다. 배터리에 축적된 전기로 모터를 회전시켜서 자동차를 구동(驅動)시킨다.
1873년에 가솔린 자동차보다 먼저 제작되었으나, 배터리의 중량이 무겁고 충전 시간이 너무 긴 문제 때문에 실용화되지 못했다. 그래도 구조가 간단하고 내구성(耐久性)이 크며 운전하기가 쉬운 점 등이 있어 주로 여성용으로 미국에서 1920년대 중반까지 소량 생산되었다. 최근 공해문제가 심각해지면서 1990년대부터 다시 개발되었다.
1996년부터 GM은 개발용 모델인 EV를 토대로 고성능 전기자동차 GM EV1을 생산하기 시작했으나, 한번 충전하면 최장 208km를 150km/h로 달릴 수 있는 이 모델은 수익성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현재는 생산되지 않는다. (자료 위키피디아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