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예카테린부르크 이노프롬 산업전 행사
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한국의 궁중예복이 2018 이노프롬 국제산업전시회에서 5대 의상으로 선정(選定)됐다.
러시아 페데랄프레스 통신은 12일 “한국이 주빈국으로 참석한 올해 행사에서 5대 의상으로 선정된 한국의 궁중예복이 가장 많은 관심을 끌었다”고 보도했다.
페데랄프레스 통신은 “전시회장의 한국 전시관 중앙에 마련된 한국문화원의 홍보 부스는 전통적인 한국 도성의 디자인을 따라 제작되었으며 이 부스에서는 신체의 각 지점에 작용하는 손 마사지, 한식과 차 시식 및 시음, 한국 영화 상영과 게임시설 등,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곳에서는 한복을 구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직접 입어볼 수도 있다. 부스 옆에는 한복을 입어보려는 방문객들과 특별한 한국 전통 의상을 입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려는 줄이 길게 늘어 서 있었다.
한복 입어보기 행사에서는 한국의 왕과 왕후가 입던 전통 복식(服飾)을 볼 수도 있고 한국의 전통 의상인 아름다운 색상의 일상 한복을 실제로 착용할 수도 있다. 한복은 현재는 일상생활에서는 거의 입지 않고, 결혼식이나 설 등 명절에만 입는 축제 의상이 되고 있다.
한국 문화원은 한국의 전통 의상인 미니 한복 만들기 마스터 클래스도 운영하고 있다. 미리 준비된 조각들을 이어서 미니 한복을 만들고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 있다. 한국 문화원의 홍보 부스에서는 아침 9시부터 하루 세 번 한식 시식 체험을 제공한다. 또한 몸을 따뜻하게 덥혀주는 차, 편안하게 해 주는 차, 젊어지는 차, 해독(解毒) 차 등 다양한 종류의 차를 시음(試飮)할 수 있다.
주빈국인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주러시아 대사관 한국 문화원이 준비한 한복입어보기 행사와 다양한 한국 차 및 한식 시식 및 시음 행사들은 올해 이노프롬 국제 산업 전시회에 아름다운 색채를 더해주고 한국의 깊고 선명한 전통적인 아름다움과 품위를 그대로 전해주고 있다. 새로운 한국의 바람, 한류의 바람이 이곳에 시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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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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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프롬 국제산업전시회 문화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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