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중 신뢰강화 로드맵 제안
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한 러중 행동계획은 북미가 서로의 이익(利益)을 손해 보지 않고 순차적으로 조치를 취하는 것이라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8일 보도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모스크바 비확산회의 연설을 통 해“우리가 중국과 함께 제안한 로드맵은 먼저 상호 회담을 시행하는 것을 통해 신뢰를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음 단계로 군사훈련, 미사일 실험 및 발사 등의 잠정 중단을 포함한 실질적인 조치들을 취해야 하고 그 다음에 협상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중국과 우리의 평가에 따르면 이 로드맵의 논리를 모든 당사국이 받아들인 지금, 우리는 상응 조치 원칙에 기초한 행동계획을 수립했다. 이 행동계획에는 미국이 자국의 위신을 손상하지 않고 받아들일 수 있는 조치들과 동일한 원칙으로 북한 지도층이 받아들일 수 있는 조치들이 기술(記述)되어 있다. 이 행동 계획을 6자회담 참가국 정부들이 이미 수 주, 2개월여 동안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또한 북미협상 재개 노력을 기울이는 것과 병행하여 남북대화 과정을 지원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2년여 전에 구축된 독자적 병행 트랙, 즉 남북 접촉 트랙이 부당하게도 부차적인 차원으로 밀려나서 이 과정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 지에 관해 오래전부터 소식을 들을 수가 없다고 생각한다... 나는 한반도 전체의 비핵화를 안정화하는 과제에 추가적인 요소로 남북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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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러 외교장관 “남북대화 지원해야” (리아노보스티 통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또한 북미협상 재개 노력을 기울이는 것과 병행하여 남북협상 과정을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모스크바 비확산 회의에서 “나는 2년여 전에 구축된 독자적 병행 트랙, 즉 남북 접촉 트랙이 부당하게도 부차적인 차원으로 밀려나서 이 과정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 지에 관해 오래전부터 소식을 들을 수가 없다고 생각한다. 이 과정에서 남북철도 연결 복구 및 기타 다수의 좋은 합의들을 이룩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남북러가 참가하는 삼각 협력 인프라 프로젝트들이 있음을 고려하여 이런 합의사항들을 도울 준비가 되어 있었다. 따라서 나는 한반도 전체의 비핵화를 안정화하는 과제에 추가적인 요소로 남북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