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북한에서 평양-원산 고속도로 등 유료 도로제가 시행(施行)된다고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16일 평양주재 러시아대사관을 인용, 보도했다.
러시아대사관은 페이스북을 통해 1월 20일부터 평양-원산 고속도로를 포함한 북한의 여러 도로들이 유료화 된다고 전했다.
현재 북한의 주요 고속도로에 톨 게이트가 세워지고 있는 가운데 가장 먼저 평양-원산 간 고속도로 통행이 유료화 된다. 리아 노보스티 통신은 “고속도로 유료화 조치로 여름철이면 평양에서 원산 해수욕장까지 바람을 가르고 드라이브를 즐기던 러시아 관광객들도 승용차 1 대당 3유로(왕복)에 해당하는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속도로 통행료 지불을 위해서는 전자결제 카드인 ‘미래’ 카드를 사용해야 한다. 이 전자 결제 카드는 평양시내 ‘광명’ IT센터에서 구입 및 충전 할 수 있다. 미래 카드의 가격은 북한 화폐로 315원(3달러를 약간 상회하는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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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신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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