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북한이 자체 기술로 승용차 생산을 시작하게 됐다고 러시아 아브토베스티 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아브토베스티 통신은 “북한의 승용차 산업이 일반인들에게 거의 알려지지 않은 것은 북한 사회의 폐쇄성(閉鎖性)때문이 아니라 북한 내에 자동차 제조 산업이 사실상 전무하기 때문이지만 이제 북한은 자체 기술로 승용차 생산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Lenta.ru 인터넷 신문사 등이 러시아 주재 북한 대사관의 발표를 인용한 바에 따르면 북한은 ‘내나라’라는 모델명을 가진 신형 자동차 생산 라인을 건설할 계획이다.
북한이 생산을 발표한 자동차는 중형 세단, 크로스오버 차량(CUV), 소형 및 중형 미니버스들과 화물차까지 모든 종류를 포함한다. ‘고급형’ 내나라 승용차의 사양(仕樣)에는 파워 윈도우, 전동접이식 미러, 파워 스티어링 휠, 파킹 센서, 스타트-스탑(Start-Stop) 시스템이 포함되며 출력은 75-109 HP/ps, 최대 속력은 시속 120-180km이다.
북한의 자동차 산업은 정체(停滯)된 상태에 있다. 몇몇 북한 기업들이 주로 상용, 화물 및 군용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으며, 평화 자동차 회사가 약간의 승용차를 생산하고 있는 실정이다. 평화 자동차가 생산하는 승용차들은 자체 기술로 제작된 것이 아니라 중국제 자동차 회사인 Dadi나 FAW의 구조가 단순한 자동차들을 라이센스 조립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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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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