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러시아 군사 전문가인 빅토르 무라홉스키가 북한이 미국에 대한 핵 대응공격은 가능하지만 아직 미 대륙을 위협하는 수준이 아니라고 평가했다.
‘아르세날 아테체스트바’ 편집국장이기도 한 무라홉스키는 19일 리아 노보스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핵탄두 수는 최근 미국 학자가 평가한 바와 같은 수준”이라면서 “북한은 필요한 경우, 미국에 대해 대응 공격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미국의 핵 과학자 한스 크리스텐슨과 그의 동료 연구원 로버트 노리스는 핵과학자회보(The Bulletin of the Atomic Scientists) 지에 "북한은 현재 20개의 핵탄두를 조립한 것으로 보이며 60개의 핵탄두를 만드는데 충분한 양의 핵물질을 보유하고 있다"고 추정했다.
무라홉스키는 이“정도의 분량이면 한국과 일본 내 미군 기지를 타격(打擊)할 수 있다. ICBM은 현재로는 실험 중이지만 한두 번은 미국 대륙을 타격할 수 있지만 그 정도의 핵탄두로 미국이나 한국에 대해 선제 핵타격을 거론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미 국방부 정보부서의 데이터에 따르면 북한은 공중탄과 미사일 탄두를 포함하여 다양한 급의 핵탄두 50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5, 6개에서 10개의 핵탄두를 생산할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 보고서는 북한의 핵무기 능력을 파괴하기 위한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비하여, 대통령에게 보고할 용도로 국방장관이 수립한 군사 계획의 일환으로 작성된 것이다. 북한의 ICBM급 미사일의 사정거리는 대략 1만-1만3천 km에 달하고 있다.
한국 외교부는 워싱톤에서 열린 고위급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2차 회의 결과에 대해 미국은 북한이 미사일-핵 정책을 포기하지 않는 한 전략적 무기를 통한 북한에 대한 위협을 계속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회의에는 임성남 한국 외교부 제1차관, 서주석 국방부 차관과 토마스 섀넌 미 국무부 차관과 데이비드 트라텐버그 국방부 정책부차관이 참석했다.
발표문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威脅)이 지속되는 동안은 한국과 그 인접 지역에 미국의 전략적인 무기를 계속적으로 순회 배치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리고 있다. 한국과 미국은 북한의 핵무기 확장억제 조치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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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北미사일 수준 세계질서 위협” 러 미디어 (2017.12.27.)
“트럼프,北과 화해 못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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