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세이 푸쉬코프 상원의원
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북미 정상회담은 북한의 승리다!”
알렉세이 푸쉬코프 러시아 상원의원이 도날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기도 전에 북한의 승리(勝利)라고 의견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파를라멘트스카야 가제타 웹사이트>
파를라멘트스카야 가제타 통신은 19일 푸쉬코프 상원의원이 트위터 계정을 통해 “미국 정부는 이러한(북한의 승리) 견해를 부인하고 있지만 실지로는 이 정상회담 자체가 김정은 위원장의 승리”라고 언급했다. 북한은 오래전부터 미국 측과 직접 대화하기 원했고 마침내 그 목적을 달성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는 “이 정상회담의 결과가 양측의 합의가 될지, 새로운 긴장이 촉발되는 계기가 될 것인지는 정상회담 개최와는 또 다른 일”이라고 덧붙였다.
통신은 트럼프 미 대통령이 북한을 둘러싼 사태의 진전을 “큰 진보(進步)”라고 평가했지만, 대북 제재는 양측의 합의가 이루어질 때까지 계속 유효할 것이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고 전했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미국과 평화협정을 체결하고자 하는 강한 희망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미국의 정보기관이 중국과 ‘비밀 채널’을 구축했다는 보도도 있었다. 미국 정부 관리들이 전한 바에 따르면 이 문제는 CIA가 주도하고 있다.
한반도 주변 상황은 북한이 여러 번 미사일 실험 발사를 시행하고 새로운 핵실험을 할 수도 있다는 정보가 전해지면서 악화되었다. 미국은 대북 군사행동의 옵션도 배제(排除)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미국과 그 동맹국들은 대북 제재를 통해 경제적인 압박을 가하는 것에 더욱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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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북미정상회담전까지 한미군사훈련 중단해야“ 러 외교장관 (2018.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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