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이상 걸려… 계절 영향과 불경기
영국서 집 팔려면 시장에 내놓고 3개월 이상 기다려야 한다.
이는 1년 전보다 조금 더 길어진 것이라는 조사가 나왔다.
도시지역서 시장에 매물로 내놓으면 평균 102일을 기다려야 팔리거나 매매 절차 being put under offer에 들어가는 것이라고 비비씨가 보도했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6일 더 늘어난 것이다.
매매 소요기일은 스코틀랜드 에든버러가 가장 짧은 39일이었고, 블랙풀은 131일로 가장 늦었다. 매매 확정일completion date은 법적 절차와 입주 날짜 조정 등으로 더 늦춰질 수 있음은 물론이다.
Post Office Money 조사에서 스코틀랜드 글라스고 지역 집매매는 평균 48일로 짧았다. 벨파스트(북아일랜드)와 스완지(웨일즈)는 17일과 14일 각각 단축되어 거래가 활발함을 보여줬다. 반대로 잉글랜드 남서쪽 브리스톨과 런던 북쪽 루톤은 10일, 14일이 각각 더 걸렸다. 런던 주택은 최근 매매가 눈에 띄게 줄어들면서 평균 126일이나 걸렸다.
이번 연구는 집 구입자들이 자금부담과 함께 집값에 대한 부정적 전망으로 구입을 늦추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
ⓒ 코리안위클리(http://www.koweekly.co.uk),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