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LA, 뉴욕, 뉴저지, 워싱턴, 애틀랜타 등 추모식
Newsroh=민병옥기자 newsroh@naver.com
위안부피해자에서 여성평화인권운동가로 이름을 떨친 김복동 할머니의 별세 소식에 해외 동포들도 크게 슬퍼하며 고인(故人)의 마지막 길을 함께 배웅했다고 JNC TV가 알렸다
영국 런던에서는 Justice for ‘Comfort Women’ UK 주최로 2월 5일 12시 반에서 1시 반까지 추모 모임과 함께 일본에 진정성 있는 사과를 요구하는 시위를 가질 예정이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는 ‘LA 나비' 주최로 평화의 교회에 분향소(焚香所)가 마련되었고, 28일과 29일 이틀 동안 추모 행렬이 이어졌다.
조문을 마친 추모객들은 함께 둘러앉아 생전의 고인이 활동을 기억하며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LA 나비’는 김복동 할머니가 2012년 8월 15일 LA를 방문했을 때 만들어졌으며 이날 회원들 중에는 어린 학생들도 눈에 띄었다.
이날 조문한 분들의 조의금(弔意金) 605 달러에 LA 나비의 정성을 더 보태어 한국 장례위원회에 100만 원을 송금했다.
'LA나비' 측은 “2차 세계 대전 당시 만 14살의 나이로 일본 정부의 성노예로 끌려간 김복동 할머니가 위안부 문제의 피해자로 남지 않으시고 진정한 인권 운동가로 거듭났으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뿐 아니라 무력분쟁 중에 자행되는 성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평화 나비가 되어 평화운동을 이끌어 오셨다”며 고인의 죽음을 애도했다.
해외 최초로 일본군 위안부 소녀상을 건립한 캘리포니아 글렌데일 시에서는 1월 29일 퍼시픽 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시의회 정기모임에서 김복동 선생님의 넋을 위로하는 추모식을 열었다.
워싱턴 DC에서도 28일 저녁 페어팩스 소재 윌리엄 조 평화센터에서 약 40명의 한인이 참가한 가운데 헌화와 추모 모임이 있었다.
뉴저지 한인회는 1월 29일부터 2월 1일까지 뉴저지 한인회관에 분향소를 마련하고 추모 행사를 열었다.
뉴욕에서는 2월 3일 일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플러싱에 있는 중앙장의사에서 추모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애틀랜타에서는 30일 애틀란타 세사모 회원들이 브룩헤이븐 블랙번 공원에 있는 소녀상을 찾아 헌화하고 추모행사를 가졌다.
샌프란시스코에서도 샌프란시스코 공감 주최로 2월 3일 오후 4시에 샌프란시스코 위안부 상 앞에서 추모 의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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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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