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대 프랑스한인회가 임원단 구성을 마치고 ‘나상원 호’의 힘찬 시동을 걸었다. 지난 1월 29일 저녁, 파리 15구의 한식당에서 신년 첫 모임을 가진 프랑스한인회는 새롭게 출발하는 신진임원단과 함께 힘과 열정을 다해 일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나상원 회장은 “올해는 프랑스 한인사회가 100년 역사를 맞는 뜻깊은 해로, 이는 세계 한인사회 역사에서도 드문 일로, 한인사회 일원으로서 진정한 자부심을 느끼게 한다.”며 “이에 발맞춰 우리 프랑스 한인사회가 비약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원년이 되도록 함께 힘을 모으자”고 결의했다.
이를 위해 제35대 프랑스한인회는 주요사업 목표와 방향을 설정했다.
나 회장이 이미 신년사에서 밝힌대로, 프랑스한인회는 여러 한인단체들과 적극 협력하고, 상호 소통과 교류를 활성화하며, 한인사회 조직의 시스템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한인사회의 단결과 화합을 이끌고, 한인들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대외 행사를 추진하며, 한인회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회비납부 500명을 목표로, 찾아가는 한인회가 되겠다고 했다.
나아가 한인사회의 꿈인 한인회관 확장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약속했다.
한인회관은 25년 전인 1994년 10월, 제22대 이철종 회장 때에 구입한 것으로 현재 한인사회의 위상에 걸맞지 않다는 여론이 비등하다. 때문에 나상원 회장의 공약이 주목을 끈다.
제35대 프랑스한인회 임원단으로는, 부회장에 문성민 씨가 임명됐고, 홍보대외협력, 행사기획총괄, 기획팀, 전산팀, 운영팀, 차세대팀으로 각 부서를 편성했다.
31대부터 34대까지 한인회 살림을 맡아오던 김윤주씨는 사무차장으로 유임됐다.
제35대 프랑스한인회 임원단 명단
회 장 : 나 상 원
부 회 장 : 문 성 민
사무차장 : 김 윤 주
홍보대외협력 : 김종희
행사기획총괄 : 김원기
기 획 팀 : 김방희
전 산 팀 : 이훈제
운 영 팀 : 김두환
차세대팀 : 심소정
자문위원 : 이부련
감 사 : 김중호. 송안식
【프랑스(파리)=한위클리】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