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유럽한인회인 재법한국민회가 존재해 있던 쉬프에서 프랑스 한인 이주 100주년을 맞아 11월 1일(금) 14~18시 기념비 제막식과 함께 기념식이 열린다.
프랑스 파리에서 북동쪽으로 185km 떨어져 있는 쉬프는 일제의 압제를 피해 만주와 연해주, 무르만스크, 영국 에든버러를 거쳐 프랑스로 들어온 한인 노동자 37명이 100년 전 처음 정착했던 곳으로, 1919년 11월 재법한국민회를 결성된 유럽 한인사회의 시발점으로서 유럽 한인들에게는 상징적인 도시이다. 이곳에서 한인들은 상해 임시정부 파리위원부와 연계하여, 조국의 독립운동을 지원했다.
이 뜻깊은 곳에 100년을 맞는 프랑스 한인회의 기념 조형물을 설치하고 프랑스 한인들의 역사를 기념하는 행사다.
다음 날인 2일(토) 13~18시에는 파리 CITE UNIVERSITAIRE 본관 1층 SALLE ADENAUER에서 유럽 한인 이주 100주년 기념식을 거행한다.
유럽한인의 역사 100년과 한인회 결성 100주년을 맞는 뜻깊은 행사에 교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
【프랑스(파리)=한위클리】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