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정다운 여성 합창단은 창단 16 주년을 맞는 올해에도 어김없이 정기 발표회를 6월 17일 금요일 저녁 7시 30분,주 프랑스 문화원에서 개최한다.
창단 16년을 맞은 정다운 여성 합창단은 프랑스에서 유일하게 16 년동안 존속하는 한국 동포 여성 합창단으로서 이젠 어엿한 중견 아마추어 여성 합창단으로서 한 발짝 한 발짝 정상의 길로 도전하면서 발전해 나가고 있다.
이는 합창단 단원들 한 명 한 명과 지휘자, 반주자의 끊임없이 열정적인 노력의 대가로 이루어진 결실이다.
정다운 여성 합창단은 프랑스에서 거주하는 한국 동포 여성들이 외국생활을 하면서, 어렵고 즐거웠던 일들을 함께 모여서 위로하고 위로 받으며, 또 노래로서 한 마음이 되어 우리 동포 여성들이 정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단체다.
정다운 합창단은 고국 대한민국의 문화를 프랑스에 알리는 문화 전달자로서의 역활도 톡톡히 하고 있다.
파리와 파리 근교에 있는 양로원들을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노인들에게 한국의 전통의상을 보여주고, 한국의 가곡, 민요, 가요등을 들려주면서 그들의 마음에 기쁨과 위로를 가져다주는 위문 공연을 하고, 2016년 2월 구정 설날을 맞이하여 보배마을에서 최현숙 목사가 주체한 한불 가족과 입양인들을 위한 구정행사에서 공연을 가진 바 있고, 지난 4월에는 적십자 단체와 협조해 불우한 아프리카 고아들을 위한 기숙사 건축 자금 마련을 위한 자선공연에도 참석 했다. 이처럼 정다운 여성 합창단은 파리에서 16년 동안 끊임없이 다양하고 활기차게 합창단 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정다운 여성 합창단의 이번 정기공연은 예전과는 다르게, 좀더 새롭고 테크닉하게 편곡된 한국 가요곡, 전통민요곡 등 다양한 노래를 선보임으로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 : 가을의 쪽빛, 저 구름 흘러 가는곳, 바람이 분다 , 두껍이, 음악 시간이야,
사공의노래, 춤추는갈매기, 도라지, 울산 아가씨, 신고산 타령, 꽃 파는 아가씨,
Why we sing, Over the rainbow, Beauty and Beast 등
또한, 최근 대금연주자로서 정상의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인보씨가 찬조출연하며, 프랑스 가수도 초청이 되어 코르시카 지방의 전통 음악을 기타의 음율에 맞춰 불러준다.
정다운 여성합창단 하경미 회장은 “이렇게 2016년 정다운 합창단 정기 공연을 화려하고 멋지게 장식하여 여러분들을 모시고자 하오니 많이 참석 하여 주셔서, 행복한 금요일 저녁 시간을 함께 나누시길 바란다.”며 “또한 공연 후에는 단원들이 정성스럽게 마련한 음식들과 음료를 나누면서 서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으니 많은 참석을 바란다.”고 말했다.
하 회장은 이어 “내년의 정다운 합창단 정기공연은 대한민국의 격에 맞추어 훌륭하게 장식된 새로운 주 프랑스문화원 콘서트홀에서 만나게 될 것을 간절히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다운 여성합창단에서는 단원을 모집하고 있다.
별도의 오디션은 없으며, 노래 부르기를 좋아하고, 매주 목요일 12시부터 14시까지, 주 프랑스 문화원에서 합창연습에 참석할 수 있는, 여성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연습일 : 매주 목요일 12시~ 14시
연습 장소 : 주 프랑스 문화원
연락처 : 하경미 회장 06 11 15 45 55
hakianmi@ yahoo.fr
Face Book : La Chorale des Femmes Coréennes Jung Da Woon
【한위클리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