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1일 프랑스 통계청 (INSEE)은 2016년 제2분기 (4, 5, 6월)에 상업 부문 (서비스업)에 24 100 개의 일자리가 창출되었다고 발표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년간 프랑스 경제가 143 000개의 새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한다. 이는 2012년 초 이래 가장 높은 고용 창출이다. 이 지수는 비(非)농업, 사기업 부문에 관련된 것이다. 2014년 말 이래 서비스 부문이 고용 창출에서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12년 간 서비스 부문의 143 000개 새 일자리 창출은, 공업 부문에서 새로 파괴된 일자리 수 9 700 개 (-0,3%), 건설 부문의 파괴 수 35 00개 (-0,3%)를 상쇄하고도 남는다. 공업 부문과 건설 부문에서 장기적으로 일자리가 가장 많이 없어졌다. 2001년 제2분기이래 현재까지 15년 간, 공장들에서 1백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졌고, 건설 현장에서는 2008년 말 이래 200,000 자리가 없어졌다.
임시직은 2015년 말에 최고점에 도달했다가, 2016년 제2분기에 500 자리 (-0,1%) 감소했다. 그래도 지난 1년간 임시직에서 새로 창출된 일자리 수는 35,500 개(+6,5%)다. 지난 1년간, 임시직을 포함하지 않은 제3차 산업 (서비스)의 새 일자리 창출 수는 155,100개 (+1,4%)였는데, 같은 기간 공업 부문에서는 일자리 33,900 개 (-1,1%), 건설 부문에서는13,400 개(-1,0%)가 사라졌다.
제2분기의 새 일자리 창출은 다른 경제 지수와는 반대되는 경향을 나타낸다. 제2분기에 경제 성장률은 0%로 정지 상태였고, 새 일자리 창출에도 불구하고, 실업률은 제1분기에 1,4% 감소했으나, 제2분기에는 0,2% 감소에 그쳤다.
【이진명 / jinmieungli@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