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7일(금)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원장 박재범)에서 앙드레 모루아의 <프랑스사> 역자, 신용석과의 만남 행사가 개최된다.
전기작가이자 프랑스 학술원회원, 앙드레 모루아의 <프랑스사>(1947)는 프랑스의 기원에서부터 문예부흥과 종교개혁, 절대왕정과 제5공화국까지 격동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도서이다. 저자는 해박한 식견과 수려한 문체로 오늘날의 프랑스를 만든 다양한 역사적 사실과 주요인물들을 흥미롭게 소개하고 있다.
모두 7장으로 나누어져 있는 <프랑스사>는 기원, 중세,르네상스, 종교개혁, 절대왕정, 프랑스 혁명 등 각 장을 통해 치열했던 프랑스 역사를 체계적으로 풀어냈다.특히 앙드레 모루아만의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역사적 사실들과 함께 작가의 분석 또한 전하고 있어, 역사적 사건들을 나열하는 타 역사서와 구분되어 오늘날까지도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프랑스인 뿐 아니라 불어권 독자들이 프랑스 문화와 역사를 조금 더 쉽게 이해하고 다가갈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다.
기자이자 작가, 번역가 신용석은 서울대학교 신문학과를 졸업하고 파리 7대학에서 석사과정을 마쳤다. 조선일보에서 기자생활을 시작, 프랑스 특파원으로 활동 하였으며, 이후 조선일보 경제부장과 국제부장을 지냈다. 신용석은 국민훈장 동백장, 프랑스 문화훈장을 받은바 있다. 2016년 인천아시안게임 유치위원장과 한국인권재단의 이사직을 역임, 현재는 인천개항박물관 명예관장 직을 맡고 있다.
신용석의 저서로는 <프랑스의 교육제도>, <유럽합중국> 등이 있고, 다른 역서로는 앙드레 모루아의 <영국사> 와 <미국사>가 있다.
ㅇ 일시 : 2016년 10월 7일(금), 18시 30분
ㅇ 장소 : 주프랑스 한국문화원
2, avenue d’Iena 75016 Par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