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세가 격변함에 따라 국제기구의 역할이 주목받고 취업난으로 해외 취업이 각광받으면서 글로벌 인재를 꿈꾸는 학생과 청년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경제 규모와 분담금에 비해 국제기구 인력 진출 비율이 낮은 편이다. 즉 그만큼 많은 이에게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 종류와 업무가 굉장히 방대하고 다양한 만큼 국제기구 진출은 전략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국제기구 전문가 이정은 씨가 “국제기구 나도간다”라는 책을 출간했다. (부제 ‘세계무대에 도전하는 이들을 위한 10가 전략’)
“15년간의 여정은 아름다웠다고 할 수 있지만 ‘지금 알고 있는 것을 그때 알았더라면 좀 더 빨리 꿈을 이룰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을 느낀다.”고 회고하는 이정은 씨는 한국인 최초로 OECD에 인턴으로 입사하여 정직원이 된 국제기구 전문가다. 중학교 시절부터 국제공무원을 꿈꾸다가 15년이 흘러서야 그 소망을 이루었다.
여전히 이정은 전문가처럼 국제기구의 꿈을 향해 달리는 이들이 많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자신처럼 국제기구를 꿈꾸는 후배들이 시행착오를 줄이고 좀 더 빠르고 당당하게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보고 듣고 부딪친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적인 조언과 전략을 들려준다.
이정은 씨는 국제기구 취업 설명회나 멘토링 프로그램에서 수많은 학생을 만나며 소통해 왔다. 여전히 국제기구에 대해서 예전의 자신과 같은 질문을 던지는 후배들을 보며, 우리나라 국제기구 취업 지망생들에게 맞는 명확하고 실질적인 정보와 조언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래서 국제기구 취업 지망생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질문 10가지를 추려 이 책을 구성했다. 흔히 국제기구 하면 떠오르는 UN과 국제기구의 관계, 국제기구 직원의 종류, 국제기구 취업에 한국 국적이 미치는 영향, 국제기구 취업에 필요한 영어와 제2외국어 수준, 유리한 전공, 국제기구에서 원하는 전문성을 키우는 방법, 이력서와 자소서 잘 쓰는 법, 국제기구의 실제 보수와 정년 보장 여부 등 다양한 정보와 전략을 소개한다. 하나하나 짚어 가다 보면 막연하게 생각했던 국제기구의 의미를 바로 알고 전략적인 취업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저자인 이정은 씨는 아주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에서 3개의 석사 학위(국제기구행정, 경영학, 경제학 전공)를 취득했다. OECD 본부에 한국인 최초로 인턴 입사 후 정직원으로 승진했고, OECD 인사부 인사정책연구원, 집행총국장실 사업기획관으로 활약했다. 고용노동부 K-MOVE 해외 진출 성공 수기 공모전에서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는 《꿈결 잡 시리즈 - 외교관/국제기구 종사자》(공저)가 있다. 현재 프랑스 파리에서 매니지먼트와 HR 컨설턴트로 활동하며, 국제기구 취업을 안내하는 책 시리즈와 워크숍을 기획하고 있다.
【프랑스(파리)=한위클리】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