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의 경제위기로 인해 사회분열의 위험이 커지고 있다. 최근 OECD가 유로존 각 정부들에게 공공 사회지출을 일괄적으로 줄이지 말것을 당부하고 나서면서, 이는 사회의 불균형을 터 크게 할 뿐이라며 경고했다.
유로존의 경제위기는 많은 사람들이 가난에 빠지는 결과를 가져왔다. 유로존 산업국가들의 정부들은 점점 더 많아지는 국채로 인해 압박을 받고 절약책을 쓰기에 바빠졌다. 자연스레 공공 사회지출 또한 줄어들면서 무엇보다 사회복지에 의지하며 살아야 하는 사람들의 삶은 더욱 고달퍼 졌다.
지난 18일자 독일언론 슈피겔 온라인의 보도에 의하면, OECD가 이러한 유로존의 사회적 현황을 보고하며 사회분열현상을 경고하고 나서면서 유로존 정부들이 현 절약책을 제한하고 공공 사회지출을 일괄적으로 줄이지 말것을 촉구했다.
OECD 사무총장 앙헬 구리아(Angel Gurría)는 „경제 부흥만으로는 사회의 분열을 극복하기에 충분하지 않다“면서 „가장 어려운 상황에 닥친 모든 사람들을 도와 일으켜야 한다“며 공공 사회지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OECD는 특히 어린이 보육이나 직업적 편입을 돕는 조치와 같은 분야에서의 사회지출을 줄이는 것은 전 세대의 발전기회를 위협할 수 있다면서 경고했다.
OECD의 보고서에 따르면, 그리스와 아일랜드, 그리고 스페인에서 직업에 따른 수입이 없는 가정의 수가 경제위기 이래 두배가 넘었으며, 충분한 음식을 사기위한 돈을 항상 지니고 있지 않은 사람들의 비율이 OECD국가 평균의 2%가높은13%를 나타내고 있다.
유로존은 오로지 독일만이 우뚝 서 있는 상황으로, 독일의 공공 사회 지출비용은 OECD국가 평균 이상으로 국내 총생산의 22%를 차지하고 있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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