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남유럽협의회를 이끌어갈 협의회장에 진병철(63) 씨가 임명됐다. 임기는 9월1일부터 2019년 8월31일까지 2년이다.
지난 28일과 29일 1박2일 일정으로 서울 그랜드힐튼호텔 4층 컨벤션 홀에서 개최된 ‘민주평통 부의장·협의회장 합동워크숍에서 김덕룡 수석부회장으로부터 임명장을 수여 받은 신임 진병철 협의회장은 외국어대 불문과 출신으로, ROTC 15기, 현대상사 파리지사장 출신으로 2005년도에 C&K무역회사를 설립하고 프랑스에 정착했다.
진병철 협의회장은 “새 정부가 출범하고 국민들의 기대감은 높지만, 지금의 한반도 정세는 그 어느 때보다 불안정한 시기로, 이러한 때에 협의회장이라는 중임을 맡게되어 어깨가 무겁다”면서도 “맡겨진 이상 지난 17기까지 평통에서 이어온 사업 외에도 민주평통의 목적인 평화통일에 대한 생각을 대통령 직속 자문기관으로서 생생한 건의와 자문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평화와 통일을 위해 애쓰는 많은 단체 그리고 개인들과 충분히 소통하고, 한인사회와도 협력하면서 힘을 결집시키는 한편 민주평통자문위원 본연의 임무에 충실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평통 유럽부의장에는 박종범 회장이 유임되었고, 남유럽협의회는 진병철 회장을 비롯해 각 지회장(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포르투갈, 터키, 이스라엘, 알바니아 몰타 등) 및 소속 자문위원 69여 명이고, 프랑스 위원은 19명이다.
제18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남유럽협의회는 9월18일 18:00, 파리 엘리제궁 인근의 외교관 클럽 Cercle de l'Union Interalliee에서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다.
【프랑스(파리)=한위클리】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