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파리한국영화제가 10월24일부터 30일까지 파리 샹젤리제 퓌블리스스 극장에서 열린다.
2006년 1회가 개최되어, 2016년 11회까지 매년 개최된 파리한국영화제는 프랑스의 최대 정기 한국문화 행사이며, 프랑스 유일 한국영화제이다.
지난 11년간 파리한국영화제는 장편 229편, 단편 220편 등 449편의 한국 영화를 프랑스 현지관객에게 소개하였으며, 이 중 429편은 당시 프랑스 미개봉/미출시 작품이었다. 또한 38명의 감독, 6명의 배우, 7명의 영화 PD와 부산국제영화제 김동호 조직위원장이 파리한국영화제를 다녀갔다.
2014년에는 한불문화상을 수상했으며, 2016년에는 영화제 수석 프로그래머 다비드 트레들러가 한국문화의 친구로 선정되기도 했다.
1회 529명의 관객을 맞이하며 소박한 출발을 보인 파리한국영화제는, 11회에는 13,000 이상의 관객(13,209)을 기록, 눈부신 성장을 이뤘다.
한불영상교류협회 ‘1886’
파리한국영화제 개최를 위해, 프랑스에 거주하는 한국 청년들이 주축이 되어 설립한 비영리 민간단체, 한불영상교류협회‘1886’이 파리한국영화제를 2006년 1회부터 개최하고 있다.
지난 11회까지 재프랑스 한국문화원, 문화체육관광부, 영화진흥위원회의 지원과 다수의 민간 기업의 후원으로 파리한국영화제가 운영되었다.
파리한국영화제는 샹젤리제에 자리잡고 있는 퓌블리시스 시네마에서 열린다.
2004년 리모델링을 거쳐 파리에서 가장 아름다운 상영관으로 새로 태어난 퓌블리시스는 내부에 럭셔리 쇼핑몰 드럭스토어를 갖추고 있으며 최고의 극장시설로 파리의 시네필 관객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특히 편안한 시설과 더불어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되는 곳으로, FFCP와 한국 영화에 있어 가장 이상적인 쇼케이스 공간을 선사할 최적의 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12회 파리한국영화제
2017년 10월 24일 (화) - 30일 (화)
퓌블리시스 극장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가 133번지
파리한국영화제는 개/폐막작으로 최근 한국 영화 최고 화제작을 소개한다.
개막작 : 택시운전사
장훈 - 2017 - 드라마 - 137분 / 프랑스 프리미어
1200만 관객, 2017년 최고 흥행작.
1980년 5월, 광주를 찾은 독일 기자와 택시운전사의 이야기.
송강호, 유해진, 류준열 주연.
폐막작 : 장산범
허정 - 2017 - 미스테리, 스릴러 - 100분 / 프랑스 프리미어
2013년 <숨바꼭질>로 뜻밖의 흥행을 거두며 데뷔한 허정 감독 신작.
할로윈 특집 폐막작.
염정아, 박혁권 주연.
【프랑스(파리)=한위클리】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