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여름 런던과 수도권에 ‘제한급수’ 조처가 적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남동부 켄트 지역 대형저수지 저수량은 예년의 35~45%로 절반에도 못미친다. Sussex는 평년 78~79% 로 ‘우려’ 수준이다.
최근 몇 달동안 큰 비가 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영국 전역과 수도권 겨울철 강수량은 최근 몇 년간 상당히 적은 편이다. 30년 평균치와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전문가들은 “매년 11~3월 빗물이 지하로 많이 스며들어 저수량을 높임이 중요하다. 여름에는 빗물을 나무와 잎 그리고 잔디와 풀이 흡수하는 데다 햇볕과 기온으로 자연증발이 상당해 빗물이 지하로 스며들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고 설명한다.
정부와 환경단체들은 영국인 수돗물 소비가 여전히 높다며 ‘물 아껴 쓰기’를 실천해 줄 것을 당부한다. 영국 1인 1일 물소비는 평균 150리터이며 수도권South East 주민은 130리터로 다른 나라보다 많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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