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L Supertalent 결선에 오른 오재훈, 12월12일에 결선 무대에 놀라
지난 10월 슈퍼탈렌트 녹화 현장에서 쉬는 시간을 이용해 방청석에서 무대에 오르는 영광을 안은 오재훈이 뛰어난 노래 실력으로 Dieter Bohlen으로부터 결선 진출권을 따내어 화제가 되고 있다.
복흠에 거주하는 오박일, 정순덕씨의 막내 아들인 오재훈은 이날 스티브 원더의 'Superstition을 불러 디터 볼렌으로부터 극찬을 들었다.
이미 각종 파티에서 초대 가수로 초청을 받을 만큼 뛰어난 노래 실력을 인정 받았던 그는 이날도 처음에는 무반주로 두 번째 곡부터는 반주와 함께 스티브 원더의 히트곡을 불렀고, 마지막으로 Michael Bubles의 'Feeling Good을 불러 관중들로부터 기립 박수를 받았다.
더 이상의 예선을 거치지 않고 직접 Finale로 갈 수 있는 goldene Buzzer를 디터 볼렌으로부터 손수 건네 받은 오재훈은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 듯 그날의 일들이 꿈만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의 부모 역시 녹화를 마치고 걸려온 아들의 전화를 다음 날이 되어서야 꿈이 아닌 현실임을 깨닫고 아직도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어려서부터 뛰어난 노래 실력으로 가수로의 길로 들어설 수 있는 기회가 많았지만, 아버지의 권유로 먼저 공부를 하게 되었고 이제 안정적인 직장까지 얻은 그에게 이번 피날레 진출은, 어려서부터 꾸어온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녹화 방송이 방영 되기 전에 직장으로, 집으로 밀려드는 방송사 인터뷰에 한동안 몸살을 앓았던 그는 이제 12월12일 결선을 눈앞에 두고 있다.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을 좋아하며, 음식 만들기도 좋아한다는 그는 1주 일에 네 번 헬스장을 찾으며 건강도 유지하고 있다.
힘들 때 마다 어머니가 해준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 큰 위로가 되었다고 말하는 오재훈은 지금까지 뒤에서 묵묵히 자신을 응원해 준 아버지께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
이미 그의 인생에서 최고의 정점을 찍은 결선 진출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기로 마음을 다독이고 있다.
피날레에서 물론 우승자가 되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쁜 일이지만, 결선에서 최고의 출연자들과 함께 실력을 겨루는 것 또한 큰 의미가 있음을 그는 이미 잘 알고 있다.
12월12일 오후 8시 15분부터 RTL방송에서 라이브로 진행되는 결선 방송에 동포들의 아낌 없는 성원을 당부하는 그는 전화 투표로 그에게 큰 힘을 보태줄 것을 다시 한번 당부했다.
독일 유로저널 김형렬(hlk195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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