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28일, TIMF현대음악 앙상블의 콘서트가 파리 시립음악원에서 개최된다. 앙상블 2e2m이 주최하는 본 콘서트는 한불수교기념의 해 일환으로 개최되며, 후속 행사로 내년 통영국제음악제에서 앙상블2e2m의 콘서트가 소개될 예정이다.
통영국제음악제의 홍보대사 역할을 담당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전문연주단체의 설립이라는 목표 아래 2001년 창단된 TIMF앙상블은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젊고 우수한 연주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2002 통영국제음악제 D-100 연주회’로 첫걸음을 뗀 이후 TIMF앙상블은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연주영역을 넓히며 매년 다양한 프로그램과 질 높은 연주로 클래식을 비롯한 현대음악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TIMF앙상블과 2e2m앙상블의 콘서트는 이번 교류행사를 통하여 한-프 관객들에게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빈번히 소개되고 있는 한국과 프랑스 현대음악작곡가들의 작품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 전통음악이 지닌 특수한 요소를 서양식 현대음악에 녹여내어 서방에 소개한 윤이상(1917-1995)을 비롯하여 강석희 (1934-), 진은숙(1961-), 최지윤(1969-), 박정규(1981-)에 이르기까지, 한국현대음악의 역사적 발자취를 짚어볼 수 있는 작품 선곡으로 이번 콘서트는 더욱 특별하다.
ㅇ 일시 : 11월 28일 (토요일), 20시
ㅇ 장소 : CRR DE PARIS
Auditorium Marcel Landowski
14, rue de Madrid, 75008 PARIS
ㅇ 예약 : 01 47 06 17 76
※ 무료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