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프랑스 (Campus France)에 따르면 2017년에 프랑스의 외국인 학생 수가 전년에 비해 4,6% 증가했다고 한다.
UNESCO에 따르면 프랑스는 외국 학생 수용에서 비 영어권에서는 제1위이며, 영어권을 포함하는 전 세계에서는 제4위다.
프랑스는 2016-2017 학년도에 고무적인 결과를 기록했다. ‘프랑스 대학 교육 진흥청’(AFPE)이 4월 12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에 프랑스의 외국인 학생 수가 전년에 비해 4,6% 증가하여 323 933명에 달했다고 한다.
전 세계 학위는 작년에 6,2% 증가로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이 부문에서 프랑스는 10년 전부터는 계속 하향세였고 반면, 프랑스 학생들이 외국에 유학 가는 것은 점점 증가하고 있었다. 2015-2016년에 8만 명의 프랑스 학생이 유학을 갔다. 5년 사이 41%가 증가한 것이다. 유럽 에라스무스(Erasmus) 프로그램에서도 프랑스가 가장 많은 유학생 수를 기록한다.
캠퍼스 프랑스에 따르면, 외국인 학생의 다수 (52,4%)가 여학생이다. 외국 여학생들은 (전체의 1/3) 프랑스 여학생들 (전체의 1/4)보다 많이 기초 과학을 택한다.
프랑스에 유학 온 학생들을 국적별로 보면 모로코가 제1위, 그 다음이 중국, 튀니지, 알제리, 이태리 순이다. 외국 학생의 71%(231,120 명)가 2016-2017년에 대학교를 택했다. 대학을 택한 학생 수는 5년간 5,1% 증가했다. 그랑-제콜, 특히 상계 그랑-제콜에 전년대비 5000 명 더 많은 외국 학생이 등록하여 23,7%라는 증가율을 나타냈다.
학위를 취득하기 위한 유학생 수에서 프랑스는 미국, 영국, 오스트레일리아 다음 세계 4위이고, 독일이 프랑스를 바짝 뒤쫓고 있다. 학위 취득을 위한 프랑스의 외국 유학생 수가 2015-2016년에 239 000명이었는데, 독일은 228 800명, 러시아는 226 400명이었다.
2005년에서 2015년 사이에 프랑스에 외국 학생 수가 줄은 것은, 학위를 가진 외국 학생의 취업을 제한하는 임시 체류증 때문이었다.
최근에 외국 학생 유치에 이로운 조치들이 취해졌다. 특히 프랑스에서 학위를 한 아프리카 학생들을 위한 이동 비자 수를 늘리기로 한 것 등이다.
전 세계 유학생 수는 460만 명이다. 전 세계 대학생 인구의 2,2%다.
외국 학생 유치 경쟁은 끝나지 않았다. 중국은 2025년에 미국 다음으로 많은 외국 유학생을 유치하는 것이 시진핑 주석의 꿈이다.
【프랑스(파리)=한위클리】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