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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1일 ‘수도권 오토리브 벨리브 조합 위원회(SAVM) 의원’ 100명은 볼로레(Bollore)  그룹과 체결한 셀프 서비스 자동차 오토리브’(Autolib)와의 계약 파기를 가결했다.

이 투표에서 파리 및 교외의 100여 개 코뮌의 전체 투표 수 1,208 중 55%인 606표를 파리 시가 행사했다. 각 코뮌(시)은 오토리브 정차장 수와 같은 수의 투표권을 행사한다.

 

이번 투표는 코뮌들과 오토리브 사이의 재정 문제로 발생했다.  

2011년 12월에 개시된 셀프 전기 자동차 오토리브 서비스가 곧 사라질 운명에 처해 있지만 서비스가 언제부터 중단될지는 모른다. 2011년 서비스 시작 때 가입자가 150,000 명이었으나 자동차 관리 문제와 임대 부족으로 경영히 악화되어 왔다.

 

파리12구 구청장 겸 수도권 셀프 서비스 자동차와 자전거 오토리브 벨리브(Autolib’ Velib’) 조합장인 카트린 바라티-엘바즈 씨는 6월15일 르 파리지앙과의 인터뷰에서 6월 21일 동 조합의 구성원인 파리를 포함한 103개 코뮌에 볼로레 그룹과 체결한 계약의 파기를 제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엘바즈 조합장은 ‘볼로레 그룹은 화해 절차를 중단하고 일방적으로 관련 코뮌에 천문학적인 액수를 요구하는데, 수도권 코뮌들은 볼로레 그룹이 요구하는 2억3370만 유로를 지불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볼로레 그룹은 2011년 베르트랑 들라노에(Bertrand Delanoe) 시장 당시 성대하게 시작한 이 서비스의 계약 종료 시기인 2023년 말까지 이 서비스 운영에 따른 부채를 2억9360만 유로로 평가했다. 계약에 따라 볼로레 그룹이 6천만 유로를 부담하고, 이 서비스와 관련이 있는 자치 단체, 특히 파리 시가 나머지를 부담하도록 매년 4천6백만 유로를 요구한다.

 

볼로레 그룹에 따르면 전기 자동차 오토리브 계약 파기는 자치 단체들에 3억 유로의 비용 지불을 초래할 것이라고 밝혔다. 계약 파기는 2023년까지 서비스를 계속하는 것보다 더 큰 비용을 초래할 것이라고 한다.

 

이달고 파리 시장은 볼로레 그룹을 대체할 회사를 물색하기 위해 자동차 분야 회사들과 파리 시청에서 회의를 가졌다.

한편 볼로레 그룹과 파리 시청 간에 물밑 접촉도 계속되고 있다. 오토리브 고용원 267명의 앞날도 고려의 대상이다.

 

【프랑스(파리)=한위클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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