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2일부터 로아시 샤를르 드골 공항과 오를리 공항에 탑승객의 여권 검사 때 얼굴 인식 시스템이 가동되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처음으로, 전통적인 검사 외에 얼굴 인식에 의한 여권 검사도 실시되고 있다.
성인 탑승객으로 생체 측정 여권(passeport biométrique)을 소지한 유럽 연합 회원국 국적자 및 스위스, 놀웨이, 아이슬랜드, 리히텐슈타인 국적자들은 검사대(sas)에서 자신의 여권을 스캔한 다음 얼굴을 카메라에 맞추어 얼굴을 확인시켜 여권 사진과 비교하게 한다.
이 시스템을 파라프(Parafe)라고 부른다. 파라프는 ‘자동화된 신속 국경 통과’의 약자다. 현재 오를리에 15대, 로아시에 20대가 가동되고 있다. 이로서 탑승객 검사 시간을 대폭 줄일 것으로 기대한다. 지문 인식에는 30초가 걸리는데 얼굴 인식에는 15초가 걸린다고 한다.
파리의 공항 관리청은 2018년 상반기에 파라프 90대를 설치할 것이라고 한다.
【프랑스(파리)=한위클리】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