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셸 블랑캐르 교육부 장관은 지난 5월에 유치원과 초등학교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를 구체화 하는 임무를 교육부의 ‘교육 프로그램 최고 위원회’(CSP)에 부여했다. 일요 신문 JDD가 CSP의 보고서를 게재했다.
하루에 받아쓰기 한 번
CSP는 교사들에게 하루에 한 번 받아쓰기를 하라고 권고한다. CSP는 단순 과거(passé simple)의 삼인칭 단수와 복수만 가르치지 말고, 단순 과거의 완전한 동사 변화(conjugaison)를 가르치라고 주문한다. 또 현재까지 사용하지 않던 문법 용어 COD (complément d’objet direct, 직접 목적 보어), COI (complément d’objet indirect, 간접 목적 보어)와 ‘부사격 보어’ (complément circonstanciel)의 사용으로 되돌아 오기를 희망한다. Prédicat(술어)라는 용어는 사용하지 않는다.
J’ai donné à Marie (COI) un beau livre (COD) sur les arts coréens (compl. circonst.).
CSP에 따르면 음절 방법(méthode syllabique)으로 읽기가 계속되어야 한다고 한다.
초등학교 1학년(CP)에서 3학년(CE2)까지 1년에 문학 작품 5개에서 10개를 읽히라고 권고한다. 작품의 문학 장르(소설, 시, 수필 등) 저자 소개의 기준을 이해 시킨다.
학생들은 수업 중에 쓰기를 더 많이 해야 하며, 이를 위해 문법, 철자, 문장 구조도 익혀야 한다. 철자는 1990년의 철자법 개혁에 따른 철자를 버리고 그 전의 철자 oignon(양파), nénuphar(연꽃) 등으로 되돌아 간다.
수학의 4가지 셈법
수학의 4가지 셈법을 초등학교 1학년부터 배운다. 즉시 완전히 익히는 것이 아니라 그 의미를 이해하도록 한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더하기, 빼기, 곱하기, 나누기를 배운다. 또 일찍부터 문제 풀기, 자동성, 계산과 암산도 하게 하고, 학생들이 반에서 이를 이행하게 한다.
도덕과 공민 교육
도덕과 공민 교육 프로그램은 3가지 우선 순위에 따라 이행되어야 한다.
‘남을 존중한다, 공화국의 가치관을 획득하고 공유한다, 공민 문화를 수립한다.’이다. 학급의 수준에 따라 정해진 여러 목표 중에 CSP는 초등학교 3학년에서 프랑스 국가 라 마르세이애즈(La Marseillaise) 제1절을 배우고, 그후에는 인권과 권리를 배우고, 5학년에서는 하원과 상원의 기능에 대해 학습하도록 권고한다.
【프랑스(파리)=한위클리】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