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랑스-KLM 사장으로 새로 부임한 캐나다인 벤자민 스미스(Benjamin Smith)의 연봉이 선임자 연봉의 3배에 달할 것이라고 알려져 비난이 일고 있다.
이 금액은 고정 연봉 90만 유로 외에 실적에 따라 고정 연봉의 150%에 달하는 135만 유로가 추가로 지급되고, 여기에 활동에 따른 수당을 합하면 425만 유로가 된다.
전임 사장인 '장-마르크 자나이약'의 2017년 고정 연봉은 60만 유로였는데, 여기에 실적에 따른 급료 52만 유로가 추가되어 연봉총액은 112만 유로였다. 그는 급료의 일부를 포기하고 2016년에 받은 실적수당 51만 유로만 받았다.
자나이약이 받을 수 있었던 실적 급료는 고정연봉의 80%에서 100%까지였고, 정해진 개발 및 전략적 목표 달성과 경영 및 재무실적의 기준에 따른 것이었다.
8월16일 에어 프랑스-KLM 사장에 임명된 벤자민 스미스는 46세의 캐나다인이며, 에어 캐나다 부사장이었다.
그의 급료 액수가 알려지자 좌익과 우익 정치인들이 강력히 비난했고, 노조 간부들은 에어프랑스 역사상 처음으로 외국인을 사장으로 임명한 것도 비난했다.
【프랑스(파리)=한위클리】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