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2000년 이후 장관을 역임한 100명의 각료 중, 프랑소아 드 뤼지, 아르노 몽트부르, 프랑소아 바로앵 등 55%가 시앙스 포 또는 국립 행정학교(ENA) 출신인 것으로 밝혀졌다.
졸업장은 받지 않았지만 시앙스 포에서 공부를 한 장관은 니콜라 사르코지, 브리스 오르트 풰, 파트릭 드베장, 빅토랭 뤼렉 등이다.
시앙스 포와 국립 행정학교 외에 전체 장관들 3명 중 한 명(32%)은 대학에서 법학과 정치학을 전공했다. 그 다음은 사회학이다. 에콜 폴리네크닉을 포함한 엔지니어 그랑제콜 출신이 7%다. 외국 대학 출신은 겨우 2%다.
장관들의 전공 분야별 비율은 다음과 같다 : 법학과 정치학 32%, 파리 시앙스 포 30%, 국립 행정 학교(ENA) 19%, 경제와 경영학 10%, 문학 10%, 역사학과 지리학 7%, 의학, 약학, 수의학 7%, 상업 그랑-제콜 HEC-ESSEC-ESCP 6%, 바칼로레아 및 그 이하 6%, 지방 정치 학교 5%, 고등사범학교 5%, 철학 4%, 폴리테크닉을 제외한 10대 엔지니어 그랑-제콜 4%, 과학, 언어, 에콜 폴리테크닉 3%, HEC-ESSEC-ESCP을 제외한 상업 그랑-제콜 각각 3%, 외국 대학 2% 다.
정치적 색깔에 따라 출신 학교와 전공에 차이가 있다. 좌파 장관들은 문학 및 철학과 출신이 많고, 우파 장관들은 상업 그랑-제콜 출신이 많다. 장관 2명 중 1명은 대학 수준의 학위가 하나뿐이고, 4명은 2개 이상 5개까지의 학위를 가지고 있다. 브뤼노 르 매르 장관은 ENA, 시앙스 포, ENS, 문학 석사, 독일어 학사 학위를 가지고 있다.
장관들 중 6%는 바칼로레아 이하의 학위뿐인데, 그중 크리스티앙 에스트로지는 오토바이 경주 챔피언이었고, 로라 플렛셀은 검도 선수였다. 현 농업부 장관 디디에 기욤과 전 환경부 장관 니콜라 윌로는 바칼로레아 이하의 학력이며, 고등학교에서 재수하고 제적 된 적이 있지만 장관이 된 사람으로는 전 국방 장관 에르베 모랭을 들 수 있다.
【프랑스(파리)=한위클리】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