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0일, 세계 최장수 기록을 보유하고 있던 일본의 마사조 노나카 씨가 113세로 사망했다. 1905년 7월 25일생인 그는 2018년 4월 10일, 남성 최고령자로 기네스 세계 기록 증명서를 받았다.
노나카 씨는 남자 형제가 6명이고 여자 형제가 1명이다. 그는 1931년에 결혼하여 다섯 자녀를 두었다.
인류의 남성 최고 장수자는 일본인 지로에몬 키무라
기대 수명이 가장 높은 일본에는 남성 장수자가 여럿 있다.
지로에몬 키무라는 1897년 4월 19일 출생하여 2013년 6월 12일 116세 54일을 살고 세상을 떠났다. 그가 현재까지의 인류의 남성 최고 장수자다. 그 다음 역시 일본인 사카이 모모이로, 2015년 7월에 112세로 세상을 떠났다.
기네스북에 따르면 남녀 틍틀어 인류 최장수 기록은 1997년에 122세 164일을 일기로 세상을 떠난 프랑스 여성 잔느 칼망(Jeanne Calment)이 보유하고 있는데, 최근에 러시아 연구자들이 그녀의 장수에 의문을 제기하고 나서 학계에 파문이 일고 있다.
사람의 키와 수명의 한계는?
스포츠 생물 의학 및 질병학 연구소(IRMES)의 연구에 따르면 인류의 생물학적 한계는 더 이상 크게 진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지난 20세기에 기대 수명이 크게 늘어났다.
사람의 평균 키는 20세기 100년 동안 여성이 8cm, 남성이 9cm 더 커졌다. 그러나 지난 30년 간 더 이상 크지 않고 있다. 유럽에서는 네덜란드 남성의 평균 키가 182cm, 여성이 168cm로 가장 크다.
인류의 한계 수명과 키는 다시 내려가는 추세다. 이는 환경 요인들 때문이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자원의 고갈과 대양의 산성화(acidification)가 그 원인이다.
그러나 나노 테크놀로지, 생물 공학, 컴퓨터학이 우리 몸의 수명 연장을 도와 120세 이상 살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 낙관적인 학자들도 있다.
【프랑스(파리)=한위클리】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