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9회째를 맡는 파리한국영화제가 오는 10월 28일(화)부터 11월 4일(화)까지 8일간 샹젤리제 거리에 있는 Publicis 영화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파리한국영화제는 한국 영화를 프랑스의 수도인 파리에 소개하며, 프랑스에 한국 영화를 알리는 창이 되어왔다. 이번 영화제를 통해 최신 블록버스터부터 독립 영화, 장편에서 단편 영화, 그리고 고전 영화까지 한국 영화를 다양한 시각으로 만나 볼 수 있다.

영화제의 처음과 끝을 장식하게 될 개막작과 폐막작은 관객들의 기대 속에서 시사회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영화제의 중심 부문인 « Paysage » 에서는 지난 2년 간 한국 시장에서 가장 성공적이었던 영화들이 프랑스에서 큰 스크린에 처음 소개된다. 영화제의 유일한 경쟁 부문인 « ShortCuts » 에서는 한국 영화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젊은 감독들의 단편 영화들이 상영된다. 이처럼 최근 영화뿐만 아니라, « Classiques » 부문을 통해 한국에서도 접하기 힘들었던 고전 영화를 다시 만나볼 수 있는 귀중한 시간도 갖는다.

그 외에도 올해에 신설된 « Focus » 부문에서는 한국 영화계의 한 인물과 그가 출연했거나 감독했던 작품들을 집중 조명한다. 인물을 중심으로 한 또 다른 부문인 « Portrait » 에서는 젊고 유망한 감독을 초청해 한국 영화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관객과 직접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이 외에도 한국 영화를 이끌어가는 여러 영화인들을 초대해, 그들의 작품과 관객이 만날 수 있는 진정한 영화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이처럼 많은 관객에게 사랑 받았던 최신 영화에서부터, 새롭고 다른 시선을 제시하는 독립 영화까지, 영화 팬들의 다양한 기대를 만족시킬 이번 영화제에서는 한국 영화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를 큰 스크린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제 9회 파리한국영화제

기간 : 10월 28일 - 11월 4일

장소 : Publicis 영화관

133 avenue des Champs-Élysées, Paris

지하철역 : Charles de Gaulle Étoile, George V

문의 : press@ffcp-cinem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