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조기총선 앞둔 그리스, 경제정책 가장 큰 변수
25일 조기 총선을 앞두고 그리스 정계 후보자들은 막판 민심을 얻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안토니스 사마라스(Antonis Samaras) 그리스 총리가 이끄는 신민당(New Democarcy)은 알렉식스 치프라스(Alexis Tsipras)가 이끄는 제1야당인 시리자(Syriza)와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Bloomberg 외신(18일)에 따르면 최근 카파 리서치(Kapa Research)와 메트론 애널리시스 앤드 라스(Metron Analysis and Rass)가 각각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결과 시리자당과 신민당의 격차는 3.1%p와 3.8%p이다.아리스타이드 하트지스(Aristides Hatzis) 아테네 대학교의 법/경제학 교수는 “(지금 상황으로 봤을 때) 시리자당이 승리할 것이 분명하다”고 전망했다.
다가오는 그리스 조기총선은 유럽 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좌파당인 시리자는 유럽연합으로부터 그리스의 탈퇴를 지지한 바 있다. 또한 신민당과 시리자당 모두 그리스 경제를 살릴 수 있고 미래 경제를 그릴 수 있는 정책을 제시하면서 경쟁을 펼치고 있다. 그리스는 4년 이상의 기간 동안 국제융자에 의존해오고 있다. 한 관계자에 의하면 연장된 그리스 구제 프로그램이 2월 말 만기를 앞둔 가운데 그리스는 6월 말 이전까지 채권단과 협의안을 도출해내지 못할 경우 모든 자금이 떨어지게 된다.
이와 관련 사마라스 총리는 2월 말 이전에 채권단과 협의를 마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그의 경쟁자인 치프라스는 올 여름 이전까지 협상을 끝낼 수 있을 것이라 본다고 예측했다.
<사진: Bloomberg 전재>
영국 유로저널 이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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